'가정폭력 암시' 조민아, 남편과 정리? 남편 사진 모두 삭제→"안전·행복에 집중"(종합)[Oh!쎈 이슈]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6.02 16: 25

남편의 가정폭력을 암시하는 글로 화제를 모았던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또 다시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2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첩 정리하면서보니 크게 5종류로 나뉘네요. 강호 왕자님 사진, 이유식&간식 만드는 사진, 남편 저녁 만들면서 찍었던 과정샷 사진, 새로 시작한다는 사업에 힘을 실어주고 싶어서 개발했던 No밀가루, No버터, No설탕 프로틴 분말로 만든 디저트 사진, 협찬 제품 사진"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네이버 푸드 인플루언서라 요리하는 사진을 항상 찍어두는데요. 저녁 밥 만들어줄 때 찍었던 사진들 시간을 보니 퇴근 시간에 맞춰서 따뜻한 밥 차려주고 싶어서 퇴근하고 출발한다는 연락을 받고 오후 9시 반이나 10시부터 만들기 시작했더라고요"라며 "아기 이유식 만드는 사진이랑 저녁 한 상차림 사진들 사이에 있는 하루 한 끼 내 식사였던 단백질 쉐이크 사진에서 눈시울이 붉어졌어요...."라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앞으로는 잘 살아야하는 분명한 이유, 아이와 나의 안전과 행복에 집중할거예요. 강호에게 재미있는 선생님, 현명한 엄마, 좋은 친구로 살아갈래요. 곁에서 힘이 되어주시고 많이 응원해주세요"라며 "#사진첩 #정리"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앞서 조민아는 지난 16일 남편으로부터 가정폭력 피해를 당한 것으로 보이는 글을 게재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당시 그는 "강호가 곤히 잠든 사이에 매일같이 반복되던 숨막힘 끝에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 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고, 119가 왔고. 강호를 만나고 어제 처음으로 과호흡이 와서 엄마 너무 놀랐어. 다행히 강호가 깨어 있을 땐 엄마가 우리 강호 옆에서 활짝 웃고 있었지 언제나처럼"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이와 함께 "몸이 아파도 마음이 아파도 그 어떤 일이 있어도 밝은 에너지로 파이팅 넘치게 강호 곁에 있지. 엄마니까. 우리 강호랑 행복만 하고 싶다. 잘자 내 사랑 내 아가 내 우주 내 보물"이라며 "엄마 보호 받고 싶다"라고 덧붙여 걱정을 샀다.
특히 한 지인의 댓글에는 "어제도 안방 문고리 발로 차서 부수고 목덜미 잡아서 바닥으로 집어던져서 나 고꾸라지고… 119 앞에선 심폐소생술 미리 하고 있고 가고 나선 다시 폭언 퍼붓고. 매일이 지옥 같아. 살려줘"라고 호소하는 답을 달기도 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가정폭력 의혹이 불거졌지만, 이후 조민아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홀로 아들의 육아에 힘쓰는 일상을 공개해 왔던 바 있다. 비록 현재 남편과의 관계가 어떻게 해결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사진첩을 정리하며 새롭게 마음의 각오를 다지는 조민아의 글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자 조민아는 "좋은 엄마 될래요", "행복해요 오늘도 우리", "육아팅하자 우리", "변치 않는 마음으로 곁에 있어주세요" 등의 답글로 화답했다.
한편 조민아는 지난 2020년 11월 6살 연상의 피트니스센터 CEO와 교제 3주 만에 혼인신고를 했고, 지난 해 2월 20일 결혼식을 올린 후 같은 해 6월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혼 및 육아일상을 꾸준히 공유해 왔지만, 현재 그의 인스타그램에서는 남편의 흔적이 모두 사라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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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민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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