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역전 끝내기’ 홍원기 감독 “이길 수 있다는 믿음 덕분”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6.02 22: 40

“투수, 야수 할 것 없이 모든 선수들이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경기를 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5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전병우는 9회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경기를 끝냈다. 송성문은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야시엘 푸이그는 3안타 경기, 이정후와 김혜성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 /OSEN DB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8회 송성문이 동점타를 치면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9회 전병우도 침착하게 공을 골라내 경기를 끝냈다”라며 타자들의 활약에 기뻐했다.
선발투수 타일러 애플러는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사구 3탈삼진 4실점으로 다소 부진한 투구를 했다. 김태훈(1이닝 1실점)-장재영(1이닝 무실점)-박승주(1이닝 무실점)-이승호(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실점을 최소화했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중반까지는 끌려가는 상황이었지만 장재영, 박승주, 이승호 등 불펜투수들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잘 막아줬다. 투수, 야수 할 것 없이 모든 선수들이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경기를 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키움은 오는 3일부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원정 3연전을 치른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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