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보겠다, 진땀 나” 서현진, 지금과 사뭇다른 ‘로코퀸’ 시절 얼굴보니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6.03 01: 13

‘연중 라이브’에서 배우 서현진이 원조 '로코퀸' 시절 모습이 소환된 가운데 지금과는 사뭇 다른 비주얼이 또 한 번 누리꾼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연중 라이브’에서 배우 서현진과 영화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영화 ‘카시오페아’로 4년 만에 스크린 복귀한 배우 서현진과 함께 했다  서현진에게 연기를 처음 시작했을 때 기억나는지 묻자 서현진은 “당시 아무 것도 몰라, 우는 장면에서 해맑게 웃기도 했다”며 “나중엔 감독님이 ‘쟤 웃고 있어 어쩌려고 그러냐’고 해, 혼도 안났다, 너무 기가 막히셨던 것 같다”며 비화를 전했다.

신인시절부터 연기인생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15년 전 2007년 신인시절 모습을 공개, 풋풋함이 묻어난 모습이었다.이어 2011년 ‘짝패’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려 MBC 신인상 수상한 모습이 그려지자 서현진은 “나 저때 어렸네 이것만 보인다”며 부끄러워했다.
앳된 모습이라서 그런지 지금과는 사뭇 다르게 얼굴에도 젖살이 보이는 듯 하다. 특히 최근 서현진은 공식 SNS를 통해서도 살이 많이 빠져 다소 야윈 얼굴과 몸매를 드러내 눈길을 끈바 있다. 그렇기에 이전의 통통했던 모습이 더욱 눈길을 사로 잡기도 했다.
계속해 2017년 ‘사랑의 온도’ 때 모습이 공개됐다. 서현진은 “저도 못 보겠다, 진땀이 난다”며 난감, 하필 상대배역인 배우 양세종과 키스신이 그려지자 눈을 가리기도 했다.
MC는 ‘로코 퀸’이라 불리는 서현진에 대해 언급하자 그는 “우리나라에 로코퀸이 많다”며 “난 톱3도 아니다 , 내가 아는 톱3는공효진, 정유미, 김세정이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본인이 톱10에 드는지 묻자 “열 명 안에는 들 수 있다”며 유쾌하게 받아치기도 했다. 그러면서 처음 ‘로코퀸’ 타이틀에 대해 그는 “처음엔 왜?라는 의문이 약간 들어, 지금은 그저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분위기를 바꿔, 최근 작업한 영화 ‘카시오페아’에 대해 토크를 나눴다.  영화 속 명장면에 대한 얘기가 이어졌다. 아버지역의 안성기 앞에서 알츠하이머(치매) 진단을 받는 장면이 그려지자 서현진은 “충격받은 감정을 토해낸 장면, ‘나 열심히 살았지’란 대사가 울컥했다, 나도 정말 열심히 살았기 때문”이라며 이 감정에 크게 공감했다고 전했다.
또 촬영하고 놀랐던 장면에 대해선 아빠, 딸과 함께 하는 장면을 꼽은 그는 “아버지는 딸만 쳐다보고 난 엄마가 되니 내 딸만 보고 있더라, 촬영 때는 몰랐다”며 “자식 키우느라 부모 생각 못하고 살지 않나, 나중에 (친엄마에게 말하니) ‘연기하면서 배웠네’라고 하셨다, 영화 덕에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돌아봤다”고 답했다.
한편, KBS 2TV 예능 ‘연중 라이브’는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이끌어가는 수많은 스타들과 문화 예술인들을 만나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올바른 정보 전달과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연중 라이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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