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투수 오타니 쇼헤이가 달갑지 않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피홈런 타이 기록을 썼다.
오타니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이닝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
이 가운데 3차례 홈런을 허용했다. 오타니가 빅리그 데뷔 후 한 경기 3차례 홈런을 허용한 건 지난해 8월 2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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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1회말 선두 타자 카펜터와 11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월 솔로 아치를 허용했다. 저지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리조를 3루수 병살타로 유도하며 아웃 카운트 2개를 챙겼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토레스에게 1구째를 던졌으나 타구는 오른쪽 담장 밖으로 넘어갔다.
2회 갈로의 볼넷, 힉스의 중전 안타로 무사 1,2루 위기에 놓인 오타니는 트레비노, 곤잘레스, 카펜터를 범타로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오타니는 3회 선두 타자 저지에게 한 방을 얻어 맞았다. 볼카운트 1B-2S에서 5구째를 던졌으나 좌월 솔로포로 연결됐다. 오타니는 0-3으로 뒤진 4회 무사 1,2루 상황에서 키하다와 교체됐다.
키하다는 곤잘레스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고 오타니의 자책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