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없이 달린 김하성, 선발 제외…추신수 옛 동료 콜업→6번 우익수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6.03 07: 15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휴식차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하성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리는 2022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지난달 25일 밀워키전부터 8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쉼없이 달려온 김하성에게 모처럼 휴식이 왔다. 김하성은 올 시즌 팀의 50경기 중 44경기를 뛰었다. 그 중 41경기가 선발출장.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격을 앞둔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수비 훈련을 마치고 그라운드를 찾은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2022.05.29 /dreamer@osen.co.kr

샌디에이고는 이날 주릭슨 프로파(좌익수)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 매니 마차도(3루수) 에릭 호스머(1루수) 루크 보이트(지명타자) 노마 마자라(우익수) 트렌트 그리샴(중견수) 호르헤 알파로(포수) 세르지오 알칸타라(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좌완 션 머나야. 
지난 2016~2019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은 외야수 마자라가 이날 콜업을 받아 샌디에이고 이적 데뷔전을 치른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좌투좌타 마자라는 지난해까지 6시즌 통산 629경기에서 타율 2할5푼5리 584안타 83홈런 342타점 OPS .733을 기록했다. 
텍사스 시절 노마 마자라(왼쪽)가 추신수와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OSEN DB
지난해 7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방출된 뒤 올해 3월 샌디에이고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샌디에이고 산하 트리플A 엘파소 치와와스에서 35경기 타율 3할6푼7리 7홈런 27타점 OPS 1.095로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개막 두 달 만에 빅리그 콜업을 받았다. 텍사스 시절 추신수에 이어 샌디에이고에선 김하성과 팀 동료가 돼 한국인 선수들과 인연도 이어간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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