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국(두산)이 퓨처스리그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해 7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박치국은 3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LG와의 퓨처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첫 등판에 나섰다.
선발 장빈에 이어 3-7로 뒤진 5회 두 번째 투수로 나선 박치국은 1이닝을 깔끔하게 지웠다. 엄태경과 최원영을 연속 삼진으로 제압했고 박재욱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총 투구수 10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8개. 최고 구속 147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 평균 구속 146km를 찍었고 커브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퓨처스팀 관계자는 "전체적인 구속과 무브먼트 괜찮았다. 등판 후 몸 상태도 이상 없었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