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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비아이 탈퇴? 끝이라고 생각…분노를 넘어서 해탈” (‘금쪽상담소’)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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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아이콘이 전 멤버 비아이의 탈퇴를 언급했다.

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사랑을 했다’, ‘취향저격’ 등 메가 히트곡의 주인공이자, 세대를 아우르며 큰 사랑을 받은 그룹 아이콘(iKON)의 멤버 바비, 구준회, 김동혁이 방문했다.

김동혁은 “사랑을 했다가 잘됐다. 그 노래는 알지만 아이콘에 누가 있는지 잘 모른다. 팀으로 힘들었을 때는 솔직하게 말하면 비아이 형이 팀을 나가고 저희가 6명이 되면서 리더가 팀에 없다보니 벙찌긴 했다. 모든 멤버가 방밖으로 한 발자국도 안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구준회는 “탈퇴를 한다고? 연습생 때부터 지금의 팀이었다. 잘해오다가 한 명이 탈퇴를 하니까 현실 같지 않게 다가왔다”라고 말하기도.

바비는 “‘이제 어떡하지’라는 생각조차 안 들었다. 그냥 없어졌구나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몇 달 간 살았다. 같이 생활했던 사람의 부재가 씁쓸했던 것 같다. 어제까지 같이했던 친구가 갑자기 없어져버렸다”라고 언급했다.

김동혁은 “그 일이 있은 후에 처음으로 언급하는 거다. 인터뷰를 하면서 처음으로 입밖으로 꺼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오늘 잘 나온거다. 첫 포문을 열어야하는데 이건 얘기를 해야 한다. 진솔하게 얘기를 나눠야한다”라고 설명했다.

바비는 “팀에서 비중이 크고 많은 일을 도맡아 하던 기둥이었던 친구가 없어지니까 ‘아이콘은 이대로 끝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아이 없으면 아이콘 망해’라고 까지 말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구준회는 “그 멤버가 나간 직후에는 대중에게 보여질 만한 콘텐츠에 앨범이 나왔어도 못 나갔다. 대중적인 프로그램엔 3년 동안 못 나갔다”라고 설명했다.

김동혁은 “그 일 이후 멤버들을 보러 숙소에 갔는데 조용했다. 각자 방에는 있었는데 거실로는 안 모였다. 주변 분들한테 많은 연락이 왔다. 무슨 대답을 할 수가 없어서 답을 못했다. 밖을 나가는 것조차 죄송스러웠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오은영은 “당황은 약한 표현인 것 같다. 쇼크였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구준회는 “살다 보니 이런 일도 벌어지는구나. 헛웃음이 나왔다. 당황, 슬픔, 분노, 절망 감정의 선을 넘어 해탈했던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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