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SSG 격파' 류지현 감독, "선발 켈리가 최고의 투구를 했다" [잠실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6.03 22: 05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와 주말 3연전 첫 날 완승을 거뒀다.
LG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시즌 7차전에서 7-1로 이겼다. 상대 선발을 일찍 무너뜨렸고, LG 외국인 선발 케이시 켈리도 제 몫을 다했다.
경기 후 류지현 감독은 “선발 켈리가 7이닝 1실점으로 최고의 투구를 했다. 그리고 어제 경기 후 새벽 이동으로 선수들이 피곤했을텐데 오늘 경기에서 찬스를 놓치지 않는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승리를 만들어낸 점 칭찬하고 싶다”고 전했다.

경기를 마치고 LG 켈리와 정우영이 승리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2.06.03 /jpnews@osen.co.kr

켈리는 7이닝 동안 5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6승(1패)째를 챙겼다. 지난달 22일 SSG 상대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고도 승수를 쌓지 못했던 켈리는 이날 SSG전 첫 승리를 거뒀다.
LG는 전날(2일) 부산 원정 마지막 날 연장 12회 승부 끝에 2-2로 승패를 가리지 못한 채 새벽에 이동했다. 피곤한 일정이었지만,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선두 SSG 선발 노바를 무너뜨리는 데 성공했다.
한편 LG는 4일 김윤식을 선발로 올려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 확보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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