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강한 잇몸이 이끈 8-5 재역전승...감독도 박수를 보냈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6.03 22: 18

주축 선수들의 연쇄 부상에 빨간 불이 켜진 삼성이 백업 선수들의 만점 활약을 앞세워 짜릿한 재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삼성은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8-5로 이겼다. 대체 선발로 나선 허윤동은 6이닝 4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최근 들어 소금 같은 활약을 펼치는 오선진은 삼성 이적 후 처음으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선발 마스크를 쓴 김재성 또한 2타점을 올렸다.
허삼영 감독은 경기 후 “부상 선수가 많이 나오면서 전체적으로 팀이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공백을 메워준 선수들의 좋은 활약으로 전환점을 만들 수 있는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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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체 선발로서 두려움 없는 피칭을 한 허윤동 선수와  이적 후 첫 출전에서 안정적인 투수 리드뿐만 아니라 좋은 질의 타구를 매 타석 만들어준 김재성 선수, 매 경기 다른 포지션에서 견실한 수비뿐만 아니라 오늘은 타자로서도 완벽함을 보여준 오선진 선수 등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황동재, 두산은 곽빈을 4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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