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든 교체 가능" 김성주 으름장에 '아나즈' 당황 → 자연인 윤택과 혹독한 야생 체험('아나프리해') [Oh!쎈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2.06.04 01: 01

'아나프리해' 김성주가 '프리'후배들에게 "언제든 교체 인력이 있다"고 으름장을 놨다.
3일 11시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아나프리해’에서는 자연인 윤택과 야생 예능을 체험하는 아나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나즈는 흔들 다리를 건너야 했다. 제일 먼저 맏언니 황수경이 건넜고 김성주, 김주희, 김지원이 차례로 건넜다. 이은지, 강수정은 겁내지 않고 성큼성큼 건너갔다. 고소공포증이 있다고 밝힌 문지애는 소리를 지르며 다리를 건넜다. 두려움에 떨던 문지애는 이내 "나 예능 안 하겠다"고 선언해 웃음을 안겼다.

다리를 건너가자 10년차 '자연인' 윤택이 기다리고 있었다. 윤택은 "아나운서들이 프리랜서로 전향하면서 방송의 전쟁터 예능으로 들어왔다. 극한의 방송을 경험하면서 전쟁터에서 살아남는 법을 가르쳐야 겠다고 생각했다. 여기를 통과해야 예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나즈가 머물 곳은 윤택이 '나는 자연인이다'를 촬영하며 방문했던 곳이라고. 가본 자연인 집 중 난이도는 중상급이라고 밝혔다. 윤택은 "오늘의 이야기를 한 마디로 정의하면 '자급자족'이다"라고 설명했다.
황수경은 "제작진한테 오늘 뭐하냐고 물어봤는데 한 마디를 안 해줬다. 캠핑이라는 말만 믿고 왔는데.."라며 당황했다. 강수정은 "약간 짜증이 났다. 어제 코디 언니랑 옷을 다섯벌 입어봤는데 후회됐다"고 말했다. 문지애는 "삼시세끼 정도를 생각하고 왔다. 자연인일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윤택은 "자연인 집 주위에 있는 모든 것은 식재료다. 연못에는 민물고기가 있는데 그 중에 여러분들이 민물고기를 직접 잡아서 손질해 먹는 그런 행위까지 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수경은 "식재료가 구분이 안 될때는 어떻게 하냐"고 물었다. 윤택은 "구분이 안 되면 먹지 마"라고 답했다. 김성주는 "먹고 탈나면 본인 손해다. 다른 아나운서로 바로 교체 가능하다"고 경고했다.
윤택은 "여기에 단백질 덩어리가 있다. 저쪽에 가면 닭장이 있는데 닭을 직접 잡아서 손질까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팀은 나물과 약초를 채취하러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주는 "나물팀은 윤택과, 닭팀은 이은지와 함께한다. 세 명씩 팀을 나눠야 하니 닭은 오른손, 나물은 왼손을 들어달라"고 요청했다. 강수정만이 닭을 선택했다. 그는 닭 잡으러 가고 싶은 동료로 황수경을 꼽았다. 황수경은 "설마 진짜 잡는 건 아니죠?"라고 물었고 이은지는 "진짜 잡아아죠"라고 단호히 답했다. 황수경은 닭잡기를 함께하고 싶은 동료로 문지애를 선택했다.
문지애, 이은지, 황수경, 강수정은 닭장 앞에서 가위바위보를 했다. 강수정이 최종적으로 패해 닭장에 제일 먼저 들어가게 됐다. 황수경은 강수정을 돕겠다고 나섰다. 두 사람은 크고 날쌘 닭들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예민해진 닭은 탈출을 감행했고 강수정은 닭을 잡기 위해 뛰쳐나갔다. 문지애와 이은지는 닭이 푸드덕거리자 "으악"하고 소리를 질렀고 닭은 더 멀리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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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예능 '아!나 프리해'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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