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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희, "♥남편에 男소개 부탁…시댁은 바로 아래층"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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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서영희가 남편을 만나게 된 이야기를 전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서영희가 남편을 만나게 된 사연을 이야기했다. 

허영만과 서영희는 45년 된 전설의 주꾸미집을 찾았다. 사장은 "처음엔 반응이 안 좋았다. 그땐 주꾸미는 물에 데쳐서 양념에 찍어 먹는다고 생각했다. 직화식은 내가 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양념된 주꾸미와 관자를 직화구이로 맛본 허영만과 서영희는 쫄깃한 주꾸미와 담백한 관자의 맛에 빠져 그야말로 먹방을 찍었다. 서영희는 "텁텁하거나 매운 자극적인 맛이 하나도 없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고추장이 물건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고추장은 오로지 사장만 아는 비법으로 만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장은 "양념을 만들 때 비율에 따라 맛이 좌지우지 된다"라고 설명했다. 서영희는 "내가 되게좋아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남편과는 어떻게 만났나"라고 물었다. 서영희는 "동갑이라 그 전에 조금 알던 사이였다. 남편한테 주변에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해달라고 했다. 근데 좋은 사람을 옆에 두고 멀리서 찾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서영희는 "시부모님이 아랫층에 사신다"라며 "절대 어디 가서 가까이 산다고 말하지 말라고 하셨다. 시집살이 시키는 줄 알지만 사실 시집살이를 받고 계시다"라고 말했다. 서영희는 "어른과 가까이 살면서 좋은 점이 더 많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더 가까워졌다"라고 말했다. 

다음 코스로 허영만과 서영희는 충무로 대표 고깃집을 찾았다. 서영희는 충무로에 있는 동국대 출신이라며 "포스터 같은 거 맡기기도 하고 술 한 잔 하러 고고하기도 했다"라고 회상했다. 

허영만은 "서영희씨 출연하면 화장품 값이 많이 들겠다"라고 물었다. 서영희는 "피부색을 맞추느라 많이 들었다"라며 "힘든 역할도 좋은 영화만 괜찮다. 근데 발랄함이 많이 보여지는 역할도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돼지껍데기를 맛 본 서영희는 "폭신폭신 맛있다"라고 말했다. 사장은 "껍질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배받이부분을 사용하고 있다"라며 숙성과 냉동을 통해 더 부드럽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서영희는 "양념도 맛있고 쫄깃하다. 부드럽고 폭신하다"라고 말했다. 

서영희는 "내가 다니던 많은 곳들이 사라져서 아쉽다"라며 "다 바뀌었는데 선생님과 함께 하니까 부족했던 게 채워지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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