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2' 장가현, "왜 미친X 만들어" 20년 모신 조성민母 돈 언급에 절규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6.04 10: 40

장가현이 조성민에 울분을 토해내며 절규했다. 
3일에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장가현과 조성민이 대화를 나눈 가운데 시어머니의 이야기에 절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성민은 2년만에 자신의 짐을 정리하러 왔다가 이야기를 나눴고 어머니를 다시 모시게 된 배경을 이야기했다. 장가현은 "내가 그때 하지 말자고 했다. 그건 잊었나"라고 물었다. 조성민은 과거 전세자금대출 만기로 돈이 필요했고 결국 어머니에게 부탁해야 했던 상황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장가현은 시어머니에게 부탁하기보다 다른 방법을 원했고 조성민은 방법을 찾지 못해 결국 어머니에게 부탁해 어머니와 함께 살게 된 것을 이야기했다. 

이에 장가현은 "내가 돈 때문에 그랬겠나. 당신 어머니니까 모신 거다. 그걸 그렇게 생각했나"라고 물었다. 조성민은 "당신이 원하면 그렇게 하라고 해서 그렇게 했던 거다. 우리가 어머님이 오기 싫다고 한 걸 모시고 오게 된 거 아니냐. 당신이 절대로 안돼라고 했는데 모시고 온 건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조성민은 "어떻게 우리가 아니라 나랑 너라고 할 수 있나"라고 물었다. 장가현은 "그때 내가 드라마 3개 하면서 아기 보면서 김밥 먹으면서 하루에 30분씩 잘 때였는데 어머니는 누워 계셨다"라고 말했다. 
장가현은 "어머니가 첫째 어릴 때 봐주셨던 게 고마워서 어머니 욕하기 싫어서 그동안 얘기 안 했던 거 아니냐 바보야"라고 울음을 터트렸다.
장가현은 "내가 너무 도망가고 싶어서 이혼하고 싶어서 조용히 있다가 당신이 싫어요 하고 이혼한거다. 이사할 때마다 우리 엄마가 와서 짐 날라 주셨다. 뭔 일만 있으면 어머니는 애기만 안고 있고 우리 엄마가 밥을 다 차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가현은 "당신 우리 엄마랑 20년 살 수 있나. 1년 같이 살 동안 당신 어떻게 했냐"라고 분노를 터트렸다.  장가현은 "왜 이렇게 미친년처럼 소리지르게 만드냐. 이런 거 안하고 싶었다. 당신 엄마 20년 같이 살고 당신 딸, 아들 키우고 돈 벌고 애 키웠다"라고 말했다. 
장가현은 자리에서 동동 구르며 절규했다. 장가현은 "당신 엄마 돈 썼다는 얘길 왜 꺼내냐"라고 말했다. 조성민은 "그런 의도로 이야기한 게 아니다"라며 당황해했다. 장가현은 "도대체 내가 얼만큼 더 해야되는 거냐"라고 분노했다. 
장가현은 "당신이나 아주버님이나 지긋지긋하다. 어떻게 어머니를 나한테만 맡겨둘 수 있나"라며 "당신 내가 나가서 돈 벌 때 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지 않냐. 빚이 쌓이는데 그러면 어떻게 하냐. 애 낳을 때마다 빚이 쌓이는데 어떻게 일을 안 하냐"라고 말해 그동안 가슴에 쌓였던 이야기들을 토해냈고 조성민 역시 장가현을 보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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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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