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하루 휴식을 취하고 다시 선발출장한다. 사이영상 투수 코빈 번스(28)와 맞대결을 벌인다.
김하성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5일 밀워키전부터 2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까지 최근 8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간 김하성은 3일 밀워키전을 결장했다. 지난 4월27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37일 만에 시즌 7번째 결장.

31경기(30선발) 연속 출장으로 지친 몸을 충전하며 4일 경기를 준비했다. 이날 밀워키 선발투수는 지난해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에 빛나는 코빈 번스로 올 시즌에도 10경기 3승2패 평균자책점 1.95로 위력을 떨치고 있다. 김하성은 번스와 통산 6차례 맞대결에서 4타수 무안타에 몸에 맞는 볼만 2개 있었다.
코빈에 맞서는 샌디에이고는 샌디에이고는 이날 주릭슨 프로파(좌익수)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 매니 마차도(3루수) 에릭 호스머(1루수) 루크 보이트(지명타자) 노마 마자라(우익수) 김하성(유격수) 트렌트 그리샴(중견수) 애런 놀라(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86으로 호투 중인 에이스 조 머스그로브. 전날(3일) 밀워키전에서 9회 마무리 테일러 로저스가 아웃카운트 하나 못 잡고 2피안타 2사구 4실점으로 무너져 끝내기 역전패를 당한 가운데 머스그로브가 팀의 4연패 탈출 특명을 받았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