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도 팀의 연패에 속절없이 휩쓸리고 있다.
에인절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즈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0-10으로 패했다. 이로써 에인절스는 9연패 수렁에 빠졌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타니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로 타율은 2할4푼으로 떨어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6/04/202206041051773169_629abafc97cec.jpeg)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진을 당했고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얻어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6회초에는 2루수 직선타, 8회초에는 삼진을 당하며 이날 타석을 마무리 지었다.
에인절스는 선발 체이스 실세스가 1⅔이닝 4피안타(2피홈런) 4실점으로 조기 강판 당했고 뒤이어 올라온 하이메 바리아도 4이닝 5피안타(3피홈런) 2볼넷 6실점으로 난타 당했다.
1회말 카일 슈와버에게 리드오프 솔로포를 허용한 뒤 2회말 알렉 봄에게 투런포를 맞았다. 5회말에는 브라이스 하퍼에게 3점포, 닉 메이튼에게 적시 3루타를 내줬다.
그리고 6회말 카일 슈와버와 브라이스 하퍼에게 또 다시 솔로포 2방을 얻어맞고 패배와 마주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조 지라디 감독이 경질됐는데 에인절스는 어수선한 상황도 잇지 못하고 완패를 당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