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SSG 랜더스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한다.
LG가 전날 에이스 켈리의 호투와 팀 타선의 집중력으로 완승을 거뒀다. 4일 경기에선 LG는 좌완 김윤식, SSG는 좌완 오원석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김윤식은 올 시즌 7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5.10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첫 등판인 4월 7일 키움전 6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을 따낸 이후로 6경기 연속 승수를 추가 하지 못하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열흘 간격으로 임시 선발로 나서다 최근에는 5인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 직전 경기인 삼성전에서 4.1이닝 2실점으로 물러났다.
SSG 상대로는 시즌 첫 대결이다. 지난해까지 SSG 통산 성적은 3경기 3.2이닝 7실점 평균자책점 17.18로 성적이 안 좋다.
LG는 최근 타격이 상승세다. 부상으로 빠졌던 문성주가 복귀해 짜임새가 좋아졌다. 홍창기, 문성주, 김현수, 채은성, 오지환 등 상위 타순이 안정적이고, 거포 유망주 이재원, 송찬의 등이 하위타순에서 한 방을 보여준다. 김윤식이 5이닝을 던진다면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SSG 오원석은 10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 중이다. LG 상대로 1경기 등판해 5.2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LG 통산 상대 성적은 8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5.4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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