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반즈 에이스 투수전…강인권 대행 "오랜만에 눈정화 야구" [오!쎈 창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6.04 14: 57

“오랜만에 눈정화 야구를 봤다”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대행은 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3일) 경기 투수전 양상을 되돌아보면서 “오랜만에 눈정화 야구를 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날 NC는 5-1로 승리를 거뒀다. 돌아온 좌완 에이스 구창모가 7이닝 87구 1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구창모의 상대 선발이었던 롯데 외국인 에이스 찰리 반즈도 구창모 못지 않은 호투를 펼쳤다. 반즈는 7이닝 3피안타 2볼넷 2사구 9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펼쳤지만 타선과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NC 다이노스 선발 투수 구창모가 1회초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2.06.03 / foto0307@osen.co.kr

강인권 대행은 “구창모 선수가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그리고 반즈 선수도 잘 던졌다. 두 선수 모두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커맨드, 로케이션, 템포에서 모두 좋은 경기를 펼쳤다”라며 “오랜만에 눈정화 야구를 봤다”라고 웃었다.
한편, 부상에서 돌아온 뒤 연달아 호투를 펼친 구창모다. 강 대행은 “본래의 기량을 되찾은 모습”이라면서 “일단 다음 등판까지는 투구수 90개로 제한을 할 생각이다. 그 다음부터는 제한은 없지만 최대한 100구 안쪽으로 던지게 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NC는 박민우(2루수) 이명기(좌익수) 손아섭(지명타자) 마티니(1루수) 권희동(우익수) 김주원(유격수) 김수윤(3루수) 김응민(포수) 김기환(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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