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타격왕, 데뷔 첫 1군 출장...최정, 2G 연속 선발 제외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6.04 16: 38

SSG 랜더스의 중심타자 최정이 사구에 맞은 손등 타박상으로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퓨처스리그 타격 1위의 신인 타자가 1군에 콜업,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SSG는 4일 잠실구장에서 LG전에 앞서 외국인 투수 노바를 고관절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빼고, 신인 내야수 석정우를 1군에 등록시켰다. 
김원형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오늘도 최정은 출장이 힘들고, 박성한은 경기 후반에 나간다. 2군에서 선수 한 명을 불러 올렸다. 타격 1위인데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고 말했다.

SSG 신인 타자 석정우. / SSG 랜더스 제공

석정우는 2022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고, SSG에 육성 선수로 입단 기회를 잡았다. 퓨처스리그에서 놀라운 활약을 하며 1군에 등록됐다. 석정우는 퓨처스리그 33경기 출장해 타율 3할5푼1리 1홈런 11타점 장타율 .495, 출루율 415, OPS 0.910으로 맹활약했다. 북부리그 타격 1위, 장타율 1위, 출루율 1위, OPS 1위, 도루 3위(8개)다. 
SSG는 추신수(지명타자) 최지훈(중견수) 하재훈(좌익수) 한유섬(우익수) 크론(1루수) 최주환(2루수) 김성현(3루수) 이재원(포수) 석정우(3루수)가 선발 출장한다.
1군에 합류한 석정우는 “어제 2군 경기가 부산 원정이었다. 경기 끝나고 숙소에서 쉬고 있는데 갑자기 밤에 매니저님께서 전화가 왔다. 갑작스런 (1군 콜업) 연락을 받고 당황스러웠다”며 1군 데뷔전을 앞둔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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