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손아섭-김진호, 구단 5월 MVP 선정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6.04 17: 42

NC 다이노스 외야수 손아섭과 투수 김진호가 구단이 뽑은 5월 MVP로 선정됐다.
NC는 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지난 5월 MVP 시상식을 개최했다.
NC는 2019년 전지훈련부터 선수단과 현장직원들의 투표로 구단 월간 MVP를 뽑고 있다. 5월 MVP 투표에는 58명이 참여했고 야수에서는 손아섭(33표), 투수에서는 김진호(43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두 선수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NC 다이노스 제공

손아섭은 5월 한 달 동안 26경기 타율 3할4푼3리(102타수 35안타) 1홈런 8타점 OPS .875의 기록을 남겼다. 현재 팀 내에서 전경기 출장을 하면서 꾸준하게 활약 중이다. 지난 5월 7일 시즌 처음으로 1군에 콜업된 김진호는 21일 광주 KIA전 데뷔 첫 승을 거두기도 했다. 6경기 평균자책점 0.77(11⅔이닝 1자책점)을 기록했다.  
손아섭은 "5월에 조금이나마 팀에 보탬이 된 것 같아서 기쁘게 생각하고, 5월의 기세를 이어서 6월에는 조금 더 많은 승리로 팬들께 보답하고 싶다. MVP로 뽑아 준 동료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선배로서 같은 팀 동료로서 계속 모범이 되어서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면서 "최근 팬분들께서 야구장에 많이 찾아와 응원해주신 덕분에 우리 팀 성적도 많이 좋아지고 선수들도 좋은 에너지를 받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야구장에 찾아와 응원해주시면 더 나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진호는 "5월에 N팀에 합류해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아직 부족하지만 MVP로 뽑아주셔서 감사하고, 그에 걸맞은 선수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 이번 시즌 5월에는 좋은 기억이 많았다. 특히 부모님께서 야구장에 찾아오신 날 데뷔 첫 승을 했던 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며 "남은 시즌 부상 없이 N 팀에서 완주하고 앞으로 NC의 선수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NC 다이노스도 김진호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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