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 뜬공 4개' 강백호의 복귀전…사령탑, "타구 방향+질 좋았다" [오!쎈 수원]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6.05 00: 07

KT 위즈 강백호가 부상 복귀전을 마쳤다.
KT는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8차전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KT는 지난 2일 인천 SSG전(14-1 승)부터 3연승에 성공했다. 인천 원정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두고 홈구장으로 돌아와 KIA와 주말 3연전에서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4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8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KT 강백호가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고 있다. 2022.06.04 /rumi@osen.co.kr

이날 관심사 중 하나는 강백호의 복귀였다. 시즌을 앞두고 오른쪽 새끼 발가락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강백호는 이날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결과는 2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쪽 뜬공,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경기 전 강백호는 “준비 잘 했으니 열심히 하겠다. 지금까지 많은 선배가 잘 해왔으니까 거기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게 훈련을 해야 될 것 같다. 모든 선수가 다 100%로 할 수는 없으니까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 티가 안나도록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복귀 첫 날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첫 경기 결과물일 뿐이다. 앞으로 KT는 90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즉 강백호가 앞으로 책임져야 할 경기가 많고, 얼마나 빨리 좋았던 타격감을 되찾을지도 지켜볼 일이다.
사령탑은 긍정적으로 봤다. 경기 후 이 감독은 “강백호도 오랜만에 출전했지만 타구 방향, 질 등이 좋아 앞으로 타선에 힘이 붙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