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상백 위기 극복+김민혁 적시타+조용호&배정대 타격감 굿" 뿌듯한 사령탑 [수원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6.04 20: 30

KT 위즈가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KT는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8차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엄상백이 잘 막았고, 타자들은 KIA 선발 김도현을 잘 공략했다.
엄상백은 5⅔이닝 동안 5피안타 3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이 3회 4점 지원을 해주고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주면서 엄상백은 시즌 4승(2패)째를 챙겼다.

경기를 마치고 KT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06.04 /rumi@osen.co.kr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선발 엄상백이 위기를 잘 극복하며 자기 임무를 다했다. 김민혁의 선취 타점으로 투수들이 좀더 편하게 던질수 있었고, 지키는 힘이 생겼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 감독은 “조용호와 배정대가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고, 강백호도 오랜만에 출전했지만 타구 방향, 질 등이 좋아 앞으로 타선에 힘이 붙을 것 같다”고 살폈다.
또 트레이드를 통해 SSG를 떠나 KT 유니폼을 입은 이채호는 엄상백 다음 등판해 1⅓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홀드를 기록했다. 이 감독도 “이채호의 데뷔 첫 홀드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만원 관중 앞에서 승리해서 기쁘다.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수원KT위즈파크는 2만석이 가득찼다. 시즌 2번째 만원 관중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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