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활약을 보여준 타자들을 칭찬하고 싶다”.
두산이 지긋지긋한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6-8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지난달 31일 잠실 KIA전 이후 4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3득점), 양석환(6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허경민(3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강승호(4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박세혁(4타수 3안타) 등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좋은 활약을 보여준 타자들을 칭찬하고 싶다. 1회부터 점수를 뽑으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이후에도 꾸준히 찬스를 만들었고 기회마다 장타와 적시타를 만들어내는 등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두산은 5일 선발 투수로 좌완 최승용을 예고했다. 삼성은 해외파 출신 장필준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