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안타 원맨쇼’ 펼친 4연패 탈출의 주역, ‘희생’을 말하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6.04 21: 21

“올 시즌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좋다. 그러면서도 꼭 한 번씩 슬럼프가 오는데, 좋을 때 감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강승호(두산)의 방망이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4일 대구 삼성전에서 6회 좌월 투런 아치를 포함해 4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으로 팀내 타자 가운데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두산은 삼성을 16-8로 격파하고 지난달 31일 잠실 KIA전 이후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강승호는 경기 후 “올 시즌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좋다. 그러면서도 꼭 한 번씩 슬럼프가 오는데, 좋을 때 감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연패 중에도 주장 (김)재환이 형이 분위기를 잘 이끌어준 덕에 처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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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 팀을 위해 열심히 희생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끝으로 TV 중계로 지켜봤을 아내에게 항상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태형 감독은 “좋은 활약을 보여준 타자들을 칭찬하고 싶다. 1회부터 점수를 뽑으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이후에도 꾸준히 찬스를 만들었고 기회마다 장타와 적시타를 만들어내는 등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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