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기 폭발’ 엑시, “다음에 오면 ‘놀토’ 찢어버린다” 화끈한 소감(‘놀토’)[Oh!쎈 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06.05 00: 07

‘놀라운 토요일’ 엑시와 보나는 우기기 활약으로 받쓰에 실패했다.
4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가수 효린, 우주소녀 엑시, 보나가 받아쓰기에 도전했다.
이날 퀸덤2의 주역인 가수 효린, 우주소녀 보나, 엑시가 등장했다. 특히 엑시와 보나는 화려한 의상과 왕관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붐은 “보나 씨가 우승했냐”며 태연에게 물었고 이어 그는 “거의 해외 미인대회 수상자 느낌으로 입었다”고 꼬집어 웃음을 자아냈다. 태연은 “퀸덤 친구들이 왔다고 해서 적당히 입었다.체통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말하며 평소보다 약한 분장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붐은 엑시에게 “더 나은 복지를 누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는 게 뭐냐”고 질문했다. 엑시는 “태연 선배님을 보는 게 최고의 복지다”라고 말했고 넉살은 “기강을 넘 세게 잡는 거 아니냐”며 놀렸다. 그러자 엑시는 “그 정도로 너무 존경스럽다 퀸덤에서는 오히려 마주칠 일이 별로 없다”고 말해 태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반면 ‘놀토’ 애청자인 효린은 ‘놀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붐은 “집에서 ‘놀토’를 볼 때마다 상상을 한다는 데 그게 뭐냐”고 물었다. 이에 효린은 “저게 얼마나 센지 궁금하다 바람이 센지 강냉이가 세게 날아올까 궁금했다”고 답했다.
이어 “간식게임은 워낙 재밌게 봤다 동엽 오빠가 정답을 훔쳐 가지 않냐”고 말하자 “훔쳐간 게 아니고 가로챈 거다라고 해야지”라며 신동엽이 발끈했다. 그러면서 신동엽은 “효린을 오랜만에 만나서 너무 반가웠다”며 “처음 씨스타 데뷔 했을 때부터 활동할 때 어마어마한 팬”이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보나는 개명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붐은 “보나는 ‘퀸덤2’에 뒤늦게 합류했는데 개명을 할가 생각했다던데”라고 물었고 “드라마를 너무 좋아해주셔서 요즘에 어딜가도 ‘고유림’을 더 기억해주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대 올라가도 ‘고유림’을 외치더라”고 말하자 박나래 역시 “드라마를 너무 재밌게 봤다”며 팬심을 보였다.
또한 보나는 엑시와 남다른 고집쟁이로 도레미를 멀미나게 해 웃음을 안겼다. 붐은 “역대급 우기기 대장이 오셨다 우주소녀 두 분이 우기기 대표 주자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엑시는 “저희가 승부욕이 세다”고 말하자 “저는 일단 우기고 본다”라고 보나도 함께 거들었다. 이 말을 들은 박나래는 “‘구해줘 홈즈’에서도 보나가 우기기가 장난 아니었다”며 반응해 도레미는 궁금해 했다.
1 라운드 문제는 2019년 퀸덤 준우승을 차지한 오마이걸의 ‘게릴라’였다. 엑시는 “자주 들었던 노래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췄고 도레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얼마 적지 못한 엑시의 받쓰가 공개되자 붐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엑시는 “창피히다 하지만 기회가 있으니 지켜봐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효린 혼자 텅 빈 받쓰가 공개됐다. “다른 노래를 들었냐”고 주변에서 말하자 한해는 “나는 저 마음 안다”며 격하게 공감해 하며 위로했다.
1 라운드 정답에 가까운 원샷 주인공은 넉살이 차지했다. 오랜만에 원샷을 받은 넉살은 6월 자신의 신곡을 홍보했다. 그러면서 붐은 “에전에 개코가 청첩장에 이름을 쓰는 걸 봤는데 이름이 다 멀쩡한게 없다”며 말했고 “뭐 톱밥도 나왔다”고 말하자 주변을 폭소케 했다.
넉살의 받쓰를 바탕으로 논의하던 도레미는 첫째 줄을 채운 효린의 받쓰를 참고하기로 했다. 그럼에도 정답에 가까운 답을 찾지 못하자 ‘꼴듣찬’을 들어보기로 결정했다. 이에 박나래는 “후보가 3명 있다 엑시, 보나, 신동엽 안에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꼴찌는 효린이 당첨됐다. 이에 신동엽은 “큰 수확이다 효린이 쓴 거 다 버리면 된다”고 말하자 효린은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꼴듣찬 이후 효린 받쓰와 엑시 받쓰를 비교하면서 엑시는 “90%이상 정답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동현은 “작사 말고 들은 것을 써라”고 직언했고 신동엽은 “제발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애원했다.
결국 1차 시도, 2차 시도 실패 후 3차 시도만에 키와 태연의 활약으로 정답을 맞추면서 콩비지감자탕을 먹을 수 있었다. 이에 엑시는 “제가 이 노래를 알잖아요”라고 말했고 신동엽은 “제발 그만해라” 며 절레절레 했다. 그럼에도 굴하지 안하고 엑시는 “이거다”며 뻔뻔한 모습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이날 초고난도 문제가 출제 되면서 도레미는 멘붕에 빠졌다. 2라운드는 대창덮밥을 걸고 대결을 펼쳤다. 붐은 “모두가 좋아하는 걸그룹, 국민 걸그룹”이라고 설명하면서 “정면승부다 핑클이다”라고 소개했다. 2002년 3월에 발매한 정규 4집 앨범의 수록곡 ‘외면’ 노래가 출제됐다.
1차 시도 원샷의 주인공은 한해에게 돌아갔다. 한해 받쓰를 오픈하며 도레미는 가사를 추측해 나갔지만 정답에 다가서지 못했다. 김동현이 1차 시도 도전을 했고 실패하자 이를 본 붐은 “강냉이 3개 받아 먹으면 한 번 더 들려드린다”며 김동현에게 파격 제안을 했다. 김동현은 강냉이를 받아먹었고 도레미들은 환호 했다. 붐은 정확히 확인을 위해 김동현 입안의 강냉이를 확인했고 그 결과 5개가 나왔다.
이어 붐은 “각도 조절 한 건지 아님 운빨인가”라고 인터뷰를 했고 김동현은 “조절한 거다”라며 뻔뻔한 모습을 보여줬다. 2차 시도 전 김동현이 얻은 찬스로 다시 듣기 찬스를 획득했지만 2차 시도도 실패하고 만다.
마지막 힌트에서 ‘한 글자 힌트’를 선택했고 25번 글자 ‘와’가 등장하자 더욱 헷갈려 했다. 그러자 태연은“보나 씨가 말씀하신 굳이가 없다 그리고 세 번째 줄에는 굳이가 없다 그게 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태연은 “빠진 채”라고 제시했고 신동엽은 “어차피 틀린 거 하고 싶은 거 다하자’며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3차 시도에는 박나래가 도전했고 끝까지 엑시와 보나가 고집을 피우는 모습을 보이자 도레미는 멀미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3차 시도에서 문제의 구간 세 번째 줄 ‘엮인 채’ 단어를 맞추지 못하며 결국 실패했다. 붐은 “오랜만에 최종 실패가 떴다”며 말하면서 “출연 소감이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엑시는 ”다음에 또 불러주시면 여기 찢어버릴 거다”라고 말하자 도레미는 허풍쟁이라며 놀렸다.
한편, 간식게임 ‘2종 쫀득바’를 두고 대결을 펼쳤다. 간식 게임으로 ‘가사 낭독 퀴즈’가 출제 됐다. 보나와 엑시는 승부욕에 불타올라 같은 멤버임에도 불구하고 불꽃 튀는 경쟁을 벌였다. 효린 역시 실력을 발휘하며 1등으로 문제를 맞추는 여유를 선보였다.
이어 신동엽은 최신 곡을 맞추자 주변을 놀라게 했다. 싸이의 ’that that’ 문제가 출제됐고 “can you feel it”이라는 가사가 등장하자 신동엽은 “신”을 외치며 당당하게 정답을 맞췄다. 그러면서 퍼포먼스로 시그니처 춤을 춰싸고 “재상아 형이 맞췄다’며 싸이를 향해 영상 편지를 남겼다. 박나래는 “말도 안된다 어떻게 최신 곡을 맞추냐”며 믿지 못했다.
반면 키는 예상치 못한 돌발 행동으로 도레미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키는 테이의 ‘사랑은…향기를 남기고’를 맞췄지만 발라드 곡을 맞추면서 퍼포먼스 보이콧을 외쳤다. 그 모습에 박나래는 “너 사춘기 왔냐 우리한테 주면 되지 않냐”라며 화를 냈고 키는 “보아 노래 나올 때 했어야 했다 그만 양보했어야 했다”며 후회했다. 이어 그는 “초코를 먹으려고 어쩔 수 없이 맞췄다”고 말해 문제를 맞추진 못한 도레미는 허무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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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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