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왕3' 김준호, '♥김지민'과 열애 전격 공개 "열애설 기사 감사"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6.05 08: 55

‘골프왕3’ 김준호와 김지민의 열애에 윤태영만 영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4일 방영된 TV조선 예능 ‘골프왕3’에서는 화려한 입담만큼 화려한 골프 실력을 자랑하는 '골프 황제'팀의 김준호, 김종민, 홍인규, 이태성이 등장했다. 이태성은 전직 야구 선수로 기대되는 경기력을 암시하기도 했다. 역시나 이태성은 굴곡없이 무리없이 경기를 이끌어 가 모두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홍인규는 개그계의 골프 신이라고. 그의 실력을 기대한 양세형은 골프 황제 팀의 부진에 아쉬운 기색을 보였다. 양세형은 “인규 형이 그렇게 말했는데, 솔직히 저희 하나도 재미 없어요”라고 했으며 장민호 또한 “저희 정말 역대급으로 기대했는데 재미가 없어요”라고 말한 것. 김국진은 “내가 볼 때 역대 최강의 팀인데, 제발 저 좀 실망시키지 마세요”라며 당부를 했다. 골프 황제 팀은 이를 만회할 기회를 노렸다. 특히 양세형이 약올리는 것에 발을 동동 굴렀다.

골프 황제 팀을 이길 때마다 양세형의 자축의 춤이 꽤 얄미워 웃음을 자아냈다. 홍인규는 가슴을 쥐어뜯는 제스쳐를 뱉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김준호는 “앞에 싸움 잘하는 애들 깐족이 두고, 뒤로 있는 애들이 있어”라면서 “너 만나면 큰일 난다”라며 지지 않을 자신을 보였다. 이내 김준호와 양세형은 굴욕샷을 걸고 내기를 걸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내기를 걸자마자 징크스라도 되는 양 양세형은 쪽을 쓸 수 없었다.
양세형이 못마땅해 내기를 받아들인 건 다름이 아니었다. 잔잔바리 양세형은 김준호와 홍인규의 기세등등함에 못마땅한 표정이 된 것. 장민호는 “세형이는 위기에 강하니까”라며 그를 독려해줬다. 그러나 양세형은 마이크를 붙였던 테이프를 벌레로 착각, 샷을 날리기 전에 깜짝 놀라 웃음을 주었다. 양세형의 티샷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떴으나, 영 방향을 잡지 못하고 왼쪽으로 떨어졌다.
결국 김준호의 승리로 이들은 동점을 찍었다. 양세형은 무릎을 꿇고 엎드렸고, 김준호는 그 위에 앉았다. 양세형은 무릎을 꿇고 김준호의 의자가 된 후 “골프의 신 김준호 님께 다시는 안 까불겠습니다”라는 말을 따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장민호는 “제가 이기면 세형이 굴욕 사진 지워주세요”라고 김준호에게 부탁했으나, 김준호는 “죄송한데 기자님들한테 이미 전송했어요”라면서 “미안해야 하는 건 샷이 엉망이었던 너지!”라며 양세형을 놀렸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의 공개 열애도 이날 화제가 되었다. 김국진은 “김준호 씨는 공개연애를 하고 있지 않냐. 기분이 어떠하냐”라고 물었다. 김준호는 “속이 후련하다. 몰래 데이트를 할 때, 고개 숙이고 벽 보고 밥을 먹었는데 이제 인사를 할 수 있어서 좋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국진은 “본인 생각은 그렇고, 지민 생각은 어때?”라고 물었다.
김준호는 “뭐, 본인이 알겠죠”라면서 “오히려 기사를 써주셔서 감사하다”, “물론 헤어지면 제가 삿대질을 받겠죠”라며 무게감을 느끼는 듯 굴었다.
김준호와 김지민의 열애를 모르는 사람이 등장해 의외의 웃음을 자아냈다. 바로 윤태영이었다. 윤태영은 “지민이가 누구야?”라고 물었던 것. 김종민은 “형수님, 형수님!”이라며 설명하려 했으나 윤태영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장민호는 “형, TV 좀 보세요”라며 윤태영을 안타깝게 여겨 또 한 번 웃음을 유발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조선 예능 ‘골프왕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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