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 “놀토 애정” 드러내…보나X엑시 ‘승부욕 폭발’ (‘놀토’)[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06.05 06: 58

‘놀라운 토요일’ 효린은 첫 출연해 놀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가수 효린, 우주소녀 엑시, 보나가 출연해 흥겨움을 더했다.
이날 붐은 “K-POP의 여왕들이 도착했다 퀸덤 여러분 나와달라”며 소개했다. 이어 퀸덤2의 주역인 가수 효린, 우조소녀 보나, 엑시가 등장했다. 붐은 태연에게 “보나 씨가 퀸덤에서 우승하셨냐”고 묻자 태연은 의아해 했다. 그러자 붐은 “의상자체는거의 뭐 해외 미인대회 수상자 느낌으로 입었다“ 덧붙였다. 이에 태연은 “퀸덤 친구들이 왔다고 해서 적당히 입었다. 체통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말하며 퀸덤2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붐은 “효린은 집에서 놀토를 볼 때마다 강냉이 존에 앉았을 때, 간식게임을 할 때 어떨지 상상을 하며 봤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효린은 “강냉이가 날라오는 게 얼마나 셀지 궁금하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간식게임을 워낙 재미있게 하시는 데다가 못 드시는 분도 있지 않냐 중간에 동엽 오빠가 정답 훔쳐 가시고”라고 말해 ‘놀토’ 찐팬임을 인증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신동엽은 “가로챘다고 해야지 훔쳐 간다고가 뭐냐”라고 말해 웃음을 모았고 이어 효린에게 “오랜만에 만나 너무 반가웠다”며 효린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신동엽은 “처음 씨스타 데뷔했을 때부터 활동할 때마다 어머어마한 팬이었다”고 전했다.
박나래는 “뮤직비디오까지 출연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태연이 “자료화면 보시죠”라고 외치며 뮤직비디오까지 출연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이어 화면에는 씨스타의 ‘Give it to me’ 뮤직비디오 속 신동엽이 등장했다. 보는 이들은 웃음을 안겼다.
엑시 역시 태연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엑시는 “저희 뿐만 아니라 출연자들이 태연 선배님을 보는 게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정도로 존경하는 선배님이다 그래서 오늘 더 나은 복지를 누릴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표했다. 이에 넉살은 “기강을 너무 세게 잡는다”며 태연을 놀렸다.
보나는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고유림 캐릭터 때문에 개명할 뻔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퀸덤2’에서 보나는 드라마 촬영으로 늦게 합류했다. 보나는 “경연을 할 때 마다 드라마를 너무 사랑해주셔서 사람들이 저보고 고유림이라고 부른다”고 털어놨다. 박나래는 자신도 드라마 팬이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붐은 도레미에게 역대급 우기기 대장이 왔다며 보나와 엑시를 가리켰다. 이에 “저희가 승부욕이 세다”고 엑시가 말하자 “저는 일단 우기고 본다”며 맞장구 쳤다. 박나래는 “보나 씨 장난 아니다 집을 구하는데 막 몰아붙인다”며 절레절레하며 공감했다.
첫 번재 라운드는 ‘콩비지 감자탕’을 걸고 대결을 펼쳤다. 첫 곡은 ‘퀸덤’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오마이걸의 노래 ‘게릴라’였다. 엑시는 “제가 자주 듣는 노래”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원샷의 주인공은 넉살이 차지했다. 이에 엑시는 “너무 창피하다 하지만 다음 기회를 노리겠다”라며 뻔뻔함을 드러냈다. 이에 김동현은 “제발 생각하지 말고 듣는 대로 적어라”며 하소연 했다.
하지만 정답이 보이지 않자 신동엽은’ 꼴듣찬’을 제안했다. 효린이 꼴찌로 당첨되자 머쓱해 했고 신동엽은 “큰 수확이다 효린이 쓴 거 다 버리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다행히 왼쪽에는 키, 오른쪽에는 태연이 있다”며 위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차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도레미는 첫 번째 초성 힌트 ‘ㅎㅇ’를 얻었고 모두가 ‘하얀’을 추측했다. 이에 신동엽은 “하얀은 맞냐”며 돌직구 질문을 던졌고 도레미들은 단체로 호응하면서 말해달라고 재촉했다. 그러면서 신동엽은 “내가 결혼식도 갔다 말해 달라”고 말했고 붐은 “저희 결혼식 영상에 신동엽 씨가 더 많이 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효린, 엑시, 보나의 아무말 작사도 이어졌다. 결국 2차 시도 실패 후 3차 시도 끝에 문제의 앞부분은 키가, 뒷부분은 태연이 맞췄다. 두 사람의 활약으로 도레미는 콩비지 감자탕을 먹을 수 있었다.
간식게임에는 ‘2종 쫀득바’를 두고 ‘가사 낭독 퀴즈’가 출제됐다. 첫 번째 문제는 ‘놀토’ 애청자인 효린이 1등으로 가볍게 맞췄다. 게스트에서 두 번째로 엑시가 보아의’ 허리케인 비너스’를 말하며 정답을 맞췄다.
계속해서 신동엽은 최신 곡을 맞춰 도레미들을 놀라게 했다. 해당 문제는 싸이의 신곡 ’that that’이 출제됐다. 신동엽은 “can you feel it”이라는 말이 등장하자 곧바로 정답을 맞췄다. 이에 태연은 “이 노래 모른다”고 말했고 정답을 맞춘 신동엽은 ‘that that’의 시그니처 춤을 춰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재상아 형이 맞췄다’며 싸이를 향해 영상 편지를 남겨 폭소케했다.
이어 태연은 카라 ‘미스터’를 맞추며 남은 사람은 5명이 됐다. 키는 테이 ‘사랑은…향기를 남기고’를 맞췄지만 퍼포먼스 보이콧을 선언해 주변에 질타를 받았다. 박나래는 “너 사춘기 왔냐 우리한테 주면 되지 않냐”라고 말했고 키는 “보아 노래 나올 때 했어야 했다 그만 양보했어야 했다”며 후회했다.
특히 한해는 우주소녀 ‘이루리’를 맞췄다. 이에 보나와 엑시가 함께 무대로 나와 춤을 췄다. 칼 군무를 보여주는 보나, 엑시와 달리 한해는 팔을 위아래로 꺾는 등 막춤을 보여주자 도레미는 경악을 참지 못했다. 이를 본 넉살은 “요새 학원 다닌다고 했다” 신동엽은 “돈주고 배운 게 저거냐 고소해라”고 말했다.
한편, 2 라운드는 ‘대창덮밥’을 걸고 대결을 펼쳤다. 두 번째 도전 곡은 2002년에 발매한 핑클의 ‘외면’이었다. 문제가 출제되자 도레미들은 빠른 랩 가사에 당황해 했다.
2 라운드 원샷은 한해가 차지했고 1차 시도에 나선 김동현은 붐의 파격제안에 성공했다. 붐은 “강냉이 3개를 먹으면 다시 듣게 해주곘다”는 제안에 김동현은 아빠의 도전이라며 강냉이 5개를 먹어 성공시켰다. 덕분에 ‘다시 듣기 찬스’를 한 번 더 얻게 된 도레미. 하지만 2차 시도도 실패해 모두를 멘붕에 빠지게 했다.
이어 박나래가 3차 시도에 도전했다. 신동엽은 “어차피 틀린 거 엑시 하고 싶은 거 다 하자”며 단어를 넣어줬다. 결국 실패로 돌아가면서 붐은 오랜만에 실패로 돌아갔다며 즐거워 했다. 이어 그는 출연 소감을 묻자 엑시는 “다음에 또 불러주면 여기 찢어버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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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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