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출신 장필준(삼성)이 시즌 첫 선발 중책을 맡았다.
백정현과 원태인이 선발진에서 빠진 가운데 장필준이 대체 선발로 나선다. 무대는 5일 대구 두산전이다.
장필준은 올 시즌 5선발 유력 후보로 평가받았으나 부상 여파로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 2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 자책점 1.80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8일 잠실 LG전에서 3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장필준은 31일 고척 키움전에서 2이닝 1피안타 3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앞선 두 경기에서 승패 모두 경험했다. 1차전에서 선발 허윤동의 활약에 힘입어 8-5 승리를 가져왔으나 2차전에서는 8-16으로 패했다. 계투진의 소모가 큰 가운데 장필준이 최대한 많은 이닝을 책임져야 한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좌완 최승용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1홀드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5.20. 삼성과 두 차례 만나 3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경기 모두 구원 등판이었다.
한편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삼성이 두산에 5승 2패로 앞서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