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효린X보나X엑시, 역대급 우기기 BUT 받쓰 실패 [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06.05 08: 43

‘놀라운 토요일’ 효린은  첫 출연에 대한 궁금증 해결에 나섰다. 특히 보나와 엑시는 역대급 똥고집을 선보였다.
4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퀸덤2의 주역인 가수 효린, 우주소녀 보나, 엑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붐은 ‘덤덤 무슨 덤’ 특집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K-POP의 여왕들이 도착했다 퀸덤 여러분 나와달라” 말했고 가수 효린, 우주소녀 보나, 엑시가 등장했다. 보나와 엑시가 화려한 의상과 함께 왕관을 쓰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붐은 “탱구 씨 보나 씨가 퀸덤에서 우승했냐”며 물었고 태연은 “퀸덤 친구들이 왔다고 해서 적당히 입었다”고 말하면서 체통을 지킨다며 너스레 떨었다.
‘놀토’에 애정을 드러낸 효린은 첫 출연에 대한 설렘을 보여줬다. 붐은 효린에게 “집에서 ‘놀토’를 볼 때 마다 강냉이 존에 앉을 때, 간식게임을 할때 상상을 한다는데 어떤 상상을 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효린은 “강냉이가 날라오는 게 얼마나 셀지 궁금했다”고 답했다. 이어 “간식게임은 워낙 재밌게 봤다 중간에 동엽 오빠가 정답 훔쳐 가지고”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신동엽은 “가로챈다고 해야지 훔쳐간다고가 뭐냐”라고 신동엽이 말하면서 오랜만에 만난 효린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반면 엑시는 태연에 대한 강한 팬심을 드러냈다. 엑시는 “태연 선배님을 뵙는 게 최고의 복지다 더 나은 복지를 누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퀸덤2’에서는 마주칠 일이 별로 없었는데 기대가 된다”고 고백했고 넉살은 “기강을 너무 세게 잡는다”며 태클을 걸었다.
보나는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촬영으로 ‘퀸덤2’에 뒤늦게 홥류했다. 보나는 “드라마를 너무 좋아해주셔서 요즘 어딜가도 고유림”이라고 부른다며 “공연을 할때마다 고유림”이라고 외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명할 뻔한 에피소드를 설명했다.
계속해서 붐은 “역대급 우기기 대장이 왔다”며 “우주소녀 두 분이 우기기 대표 주자다”고 말했고 이에 엑시는 “저희가 승부욕이 세다”고 전했다. 보나 역시 “저는 일단 우기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박나래가 “‘구해줘 홈즈’에서 만났는데 우기기가 보통이 아니다 몰아붙인다”고 전해 도레미들의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첫 번째 라운드는 경기도 안양 남부시장의 별미 ‘콩비지 감자탕’을 걸고 대결을 펼쳤다. 붐은 “1,2라운드 모두 걸그룹 노래로 대결한다”고 소개하며 “오늘 함께 할 가수는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오마이걸이다”라고 말했다. 도전할 첫 곡은 2019년 ‘퀸덤’에서 준우승을 안겨준 노래 ‘게릴라’였다.
엑시는 아는 노래라며 자신감을 펼쳤고 생각보다 부진한 성적을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 부진한 성적이 계속 되자 ‘꼴듣찬’을 사용했다. 박나래는 “후보가 3명 있다 엑시, 보나, 신동엽 안에 있다”고 말했다. 예상과 달리 꼴찌는 효린이 당첨되자 모두는 놀라워 했다. 꼴찌였던 효린은 혼자 헤드셋을 끼고 노래를 들었고 엑시, 보나도 함께 헤드셋 너머로 들었다.
엑시는 자신의 받아쓰기를 확신하며 “90% 확신한다”고 했다가 다시 “80%?”라고 말을 바꾸자 신동엽은 “제발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애원했고 엑시는 “진짜 최근에 들었다 한 번만 믿어달라”고 말했지만 1차 시도는 실패했다.
실패 이후 한해는 해당 문제 구간에 “이른 아침 아니냐”고 말했고 엑시는 팔로 엑스를 그리며 “아침 아니다”라며 단호하게 답했다. 이에 도레미들은 고집 대박이라고 절레절레 했다.
첫 번재 초성 힌트로 앞부분 ‘ㅎㅇ’를 얻었다. 모두가 ‘하얀’ 아니냐 추측하기 시작했고 신동엽은 “하얀은 맞냐”며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당황한 붐이 아무말 하지 못하자 신동엽은 “결혼식도 갔다 말해달라”고 발끈했다. 이에 붐은 “신동엽 씨가 결혼식을 왔는데 영상에 우리 부부 보다 신동엽 씨가 더 많이 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김동현은 엑시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언급 했고 엑시는 “해의 가려진 어둠이 날 찾아와 아니냐” 말하자 한해는 “작사는 잘 했다”며 미지근한 반응이 나왔다. 그러자 엑시는 “작가님들 표정이 뜨끔하셨다”고 말하며 우기기 시작했다. 결국 2차 시도는 효린이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70%로 듣기’ 찬스로 다시 한 번 듣게 된 도레미. 이에 태연은 “위에를 들었다”며 말했고 키는 “그건 말이 안 된다”며 “하얀 빛을 위해” 아니냐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차 시도도 실패로 돌아갔다. 결국 3차 시도만에 정답을 맞춘 도레미들은 콩비지 감자탕을 먹었다.
간식게임은 ‘2종 쫀득바’를 두고 ‘가사 낭독 퀴즈’ 대결을 펼쳤다. ‘가사 낭독 퀴즈’는 기계음이 읽어주는 가사를 듣고 가수와 곡명을 맞추는 게임이다. ‘놀토’ 애청자 효린은 가볍게 1등으로 문제를 맞춰 간식을 획득했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두 번째 문제로 엑시는 보아’ 허리케인 비너스’를 맞췄다. 엑시와 함께 자칭 댄스팀 김동현과 문세윤이 등장했지만 도움이 되지 않아 붐은 “왜 나온 거냐”며 질타했다. 또한 신동엽은 당당하게 문제를 맞춰 화제가 됐다. 세 번째 문제는 “can you feel it”이라는 가사가 등장하자 신동엽은 싸이 ‘that that’을 맞췄고 도레미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신동엽은 시그니처 춤을 추며 “재상아 형이 맞췄다’며 싸이를 향해 영상 편지를 남겼다.
계속해서 키는 테이 ‘사랑은…향기를 남기고’를 맞췄다. 하지만 퍼포먼스를 하지 않겠다 보이콧을 선언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박나래는 “너 사춘기 왔냐 우리한테 주면 되지 않냐”고 말했고 이에 키는 “보아 노래 나올 때 했어야 했다 그만 양보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코를 먹으려고 그랬냐”는 질문에 키는 “어쩔 수 없이 맞췄다”고 말해 허무함을 안겼다.
특히 이날 우주소녀의 문제가 출제됐다. 한해는 우주소녀 ‘이루리’를 맞췄고 보나와 엑시가 함께 퍼포먼스 무대를 나섰다. 칼군무를 선보인 보나, 엑시와 달리 한해는 정체모를 춤을 추며 이뤄달라 표현해 “내가 뭘 본거냐”며 키는 놀라워 했다. 이에 넉살은 “요새 학원 다닌다고 했다” 신동엽은 “돈주고 배운 게 저거냐 고소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간식게임 결승에서는 박나래와 김동현이 남았고 마지막 문제는 넉살 ‘알지도 못하면서’가 출제됐다. 박나래가 맞추면서 마지막 간식은 박나래가 획득했다.
한편, 2라운드는 ‘대창덮밥’을 걸고 도전했다. 붐은 “올 타임 레전드 걸그룹, 모두가 좋아하는 걸그룹, 국민 걸그룹”이라고 거창하게 소개하며 “정면승부다 핑클이다”라고 말했다. 도전 곡은 2002년 3월에 발매한 정규 4집 앨범의 수록곡 ‘외면’이었다.
2라운드 첫 번재 원샷의 주인공은 한해에게 돌아갔다. 반면 효린은 제대로 적지 못해 민망함에 얼굴을 가렸고 엑시는 두 줄 이상 작성했다. 이에 김동현은 “아까는 한 줄이었는데 밑에 줄이 생겼다”며 가사를 지어냈다며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1차 시도는 김동현이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이에 붐은 “강냉이 3개 받아 먹으면 한 번 더 들려드린다”며 김동현에게 파격 제안을 했다. 김동현은 강냉이를 받아먹었고 붐은 정확히 확인을 위해 김동현 입안의 강냉이를 확인 한 결과 5개가 나왔다. 이어 붐은 “각도 조절 한 건지 아님 운빨인가”라고 인터뷰를 했고 김동현은 “조절한 거다”라며 뻔뻔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 가운데 엑시와 보나는 “엮인 채”와 “굳이”가 들어간다며 똥고집을 부렸다. 이에 붐은 토하는 시늉을 했고 키는 “녹화장에 기내용 멀미 봉투 준비해라”며 요구했다. 그러면서 화면에는 ‘우주최강똥꼬집’ 이라는 자막까지 등장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그려냈다.
3차 시도에는 박나래가 도전했다. 하지만 끝까지 엑시와 보나가 고집을 피우는 모습을 보이자 도레미는 지친 모습을 보였다. 결국 3차 시도에서 세 번째 줄 ‘엮인 채’ 단어를 맞추지 못해 실패했다. 붐은 “오랜만에 최종 실패가 떴다”며 말하고 소감이 어떤지 질문했다. 이에 효린은 “저 꼴찌 했잖아요 아까”라며 우울해 했고 엑시는 ”다음에 또 불러주시면 여기 찢어버릴 거다”라고 말해 도레미들은 허풍쟁이라며 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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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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