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가 또 홈런을 친 뉴욕 양키스가 또 이겼다.
양키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2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를 3-0으로 이겼다.
최근 5연승을 질주한 양키스는 38승15패로 메이저리그 유일의 7할대 승률(.717)을 지켰다.
![[사진] 1회 홈런을 친 애런 저지(왼쪽)가 앤서니 리조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6/05/202206050438777103_629bb5a0d7b20.jpg)
1회 시작부터 ‘거포’ 저지가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한 저지는 1회 첫 타석부터 디트로이트 선발 보 브리스키의 초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저지의 시즌 21호 홈런으로 이 부문 리그 전체 1위를 굳건히 했다. 2위 무키 베츠(LA 다저스·16개)와도 5개 차이. 전날(4일) 디트로이트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최근 38경기에서 홈런 20개를 몰아치고 있다.
38경기 구간에서 20홈런 이상 기록한 것은 저지가 양키스 역대 통틀어 4번째. 베이브 루스, 로저 매리스, 미키 맨틀 등 리그를 대표하는 레전드들의 뒤를 이었다. 저지는 산술적으로 지금 페이스를 이어가면 64홈런까지 가능하다.
6회에는 앤서니 리조가 시즌 13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8회 조쉬 도널드슨의 희생플라이로 쐐기점을 냈다.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돼 11일 만에 돌아온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4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선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가 7이닝 1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위력투로 시즌 4승(1패)째를 수확했다.
![[사진] 루이스 세베리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6/05/202206050438777103_629bb5a19c266.jpg)
특급 불펜 클레이 홈스는 9회 마무리로 등판, 1개의 삼진 포함 삼자범퇴로 막고 시즌 8세이브째를 따냈다. 시즌 첫 등판 1실점 이후 최근 24경기 26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홈스는 평균자책점도 0.35에서 0.34로 더 낮췄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