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새로운 리드오프이자 신형 엔진, 황성빈의 폭풍 질주가 팀의 결승점을 만들었습니다.
롯데가 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신승을 거뒀습니다.
이날 롯데는 2회 초 하위타선에서 선제 2득점을 올렸지만 4회 말 손아섭, 권희동에게 솔로포 2방을 얻어맞으면서 2-2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육성선수 신분에서 5월부터 정식 선수로 전환된 새 리드오프 황성빈.
8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황성빈은 김영규의 바깥쪽 코스 슬라이더를 절묘하게 쳐 좌익선상 페어지역으로 보냈습니다.
황성빈은 3루까지 쉬지 않고 달렸습니다.
중계플레이가 이어졌지만, 황성빈의 슬라이딩이 더 빨랐죠.
1사 3루 최고의 득점 기회를 만든 롯데는 안치홍의 우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만들었습니다.
폭풍 질주로 득점 찬스를 만든 황성빈은 전날 도루 실패 등의 아쉬움을 딛고 결승 득점 포함 멀티 히트 활약을 하면서 롯데의 새로운 엔진이라는 것을 재차 확인시켰습니다. / foto030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