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리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서 4-9 역전패를 당했다.
선발 등판한 워커 뷸러가 조기 강판됐다. 이날 등판 전까지 11경기에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3.84로 에이스 노릇을 해주던 그가 4점 지원을 받고도 고개를 숙였다.
![[사진] LA 다저스 선발투수 워커 뷸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6/05/202206051345775030_629c3e4bbf04a.jpg)
뷸러는 2⅓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안았다.
1회초 2사 이후 린도어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은 뷸러는 2회말 베츠의 3타점 적시타 포함 동료들의 4점 지원을 받았으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4-1로 앞선 3회초 첫 타자 마제이카에게 볼넷을 내주고 니모에게도 10구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마르테에게 좌익수 쪽 적시 2루타를 헌납했다.
뷸러는 린도어를 유격수 쪽 땅볼로 잡았지만 그사이 추가 1실점을 했고, 알론소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을 얻어맞았다. 결국 더는 버티지 못하고 브루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뷸러는 이번 시즌 최소 이닝으로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재역전을 당한 다저스는 4회초 브루흘이 에스코바에게 좌월 솔로포를 내주면서 4-6으로 끌려갔다. 7회초에는 알론소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을 헌납, 승기는 메츠로 넘어갔다.
다저스는 메츠와 홈 4연전에서 지난 3일 2-0 승, 4일 6-1 승리 후 3번째 날에는 패하면서 연승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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