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내려간 예비 FA 투수, 4이닝 42구 1피안타 무실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6.05 14: 05

LG 투수 임찬규가 퓨처스리그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임찬규는 5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두산 2군과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4이닝 동안 단 42구를 던지며 1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산 2군은 이날 양찬열-신민철-박유연-김민혁-김문수-서예일-전민재-김동준-천현재를 선발 라인업으로 내세웠다. 임찬규는 13타자를 상대해 내야 안타 1개만 허용하고 나머지 타자들은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1회 중견수 뜬공, 우익수 파울플라이, 유격수 땅볼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2회는 삼진, 좌익수 뜬공, 유격수 땅볼로 이닝 종료. 3회 선두타자 전민재에게 2루수 내야 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 3타자를 모두 2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4회는 삼진, 내야 뜬공, 외야 뜬공으로 삼자범퇴. 
임찬규는 지난달 25일 키움전에서 3⅓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고,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올 시즌 8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6.16으로 기대치에 부족하다. 
류지현 감독은 임찬규의 2군행에 대해 "컨디션 관리 차원이 아니다. 구위 회복이 필요하다. 그래야 다음 등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군에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구위가 올라와야 1군 복귀가 가능하다. 2군 첫 등판에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