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지 "동거했던 조세호, 나나 좋아해서 실제로 고백" 폭로 가담(런닝맨)[어저께TV]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6.06 06: 58

'런닝맨' 유재석이 절친한 조세호의 과거 고백썰과 연애담을 공개했고, 허영지가 적극적으로 거들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런닝 주식 투자 동호회 모임이 진행됐다.
조세호와 허영지가 게스트로 등장했고, 마라맛 오프닝 토크가 펼쳐졌다. 유재석은 두 사람이 워낙 친하다고 했고, 허영지는 "예전에 둘이 동거를 했다"고 답해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알고보니 조세호, 허영지는 과거 SBS 쉐어 하우스 관찰 예능 프로그램 '룸메이트'를 통해 한 집에 살았던 경험이 있었던 것.

조세호는 "영지가 어그로를 끌어야 된다고 했다"고 고백했고, 전소민은 "뭐야? 그럼 둘이 썸이냐?"고 물었다. 유재석은 "세호는 그때 영지가 아니고 (또 다른 출연자) 나나를 좋아했다. 실제로 좋아해서 살짝 고백을 했다고 들었다"며 폭로했다. 이에 허영지는 "이건 실제"라고 격하게 인정했다.
조세호는 유재석을 향해 "그건 TMI"라며 당황했고, 하하는 "노래방에서 불렀던 고백은 누구냐?"고 궁금해했다. 조세호는 "그건 장도연 씨"라고 밝혔다.
지석진은 "공교롭게도 둘 다 키가 크다"며 "우리 소민이도 키가 큰데 왜 싫다고 하냐?"고 물었고, 조세호는 "나는 단 한번도 싫어한다고 한 적은 없다. 근데 소민 씨가 약간 장난으로 대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전소민은 "그러면 진지하면?"이라며 다가왔고, 조세호는 "진짜 진지하냐?"고 삿대질을 했다. 지켜보던 유재석은 "난 이 둘의 만남은 별로 썩 달갑지가 않다"고 강하게 반대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지석진은 미션 도중 조세호에게 "여자 사귄 적이 있어?"라고 질문했고, 유재석이 순천 여친과의 러브 스토리를 알고 있다고 했다.
조세호는 "서로의 첫사랑이었고, '자기야 전화했어?'라고 하면 '자네 뭐하는가? 밥은 먹었는가? 그려 백반 한끼 했제~'라고 했다"며 "내가 파스타를 먹었다고 하면, '아따 파스타 먹으면 안되제~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이여' 그랬다"며 순수한 20대 사랑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어 유재석은 "조세호가 모델 여자친구와 압구정에 나타났는데 손을 위로 쭉 뻗어 여친 어깨에 올렸다"며 키 차이 때문에 턱걸이 수준의 어깨동무를 했다고 설명했다.
조세호는 키 큰 모델 여자친구와 압구정에서 어깨동무를 어떻게 했는지 직접 보여줬고, 마치 벌 서는 듯한 자세가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그럼 뽀뽀는 어떻게 했냐?"고 물었고, 조세호는 점프로 했다며 '점프 뽀뽀'를 선보여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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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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