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강타자 피트 알론소(28)가 올해도 메이저리그를 폭격하고 있다.
알론소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리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5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홈런 두 방으로 다저스 마운드를 무너뜨려 팀의 9-4 승리를 이끌었다. 3회에는 투런 한 방으로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를 강판시켰다.
![[사진] 뉴욕 메츠 거포 피트 알론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6/05/202206051920774050_629c8415dd2d1.jpg)
알론소는 이날 3회 시즌 15호(2점), 7회 16호 홈런(3점)을 날렸다. 홈런 두 개를 추가해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부문 2위, 내셔널리그에서는 다저스 외야수 무키 베츠와 공동 1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2019년 53홈런을 쳤던 알론소는 2년 차에 16홈런(60경기 단축 시즌), 3년 차에 37홈런으로 빅리그 거포로 자리 잡았다.
MLB.com은 “약 6주 뒤 알론소는 2022 올스타전을 위해 이곳 다저스타디움으로 다시 올텐데, 축제 전날 홈런 더비 참가가 유력한 상황이다”면서 “기회가 있을 때 연습을 약간 해두는 게 좋을 것이다. 알론소는 이날 홈런 두 개를 쳤다”고 주목했다.
MLB.com은 “알론소가 7월 홈런더비까지 기다리지 않았다. 거포 알론소는 다저스 상대로 5타점을 기록했다”고 조명했다.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다음 달 1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메츠 선발 데이빗 피터슨은 “우리가 그에게 거는 기대치가 적지 않다. 알론소가 온 이후 줄곧 ‘쇼’를 보여주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알론소는 이날 다저스전까지 올 시즌 55경기에서 타율 2할8푼5리(207타수 59안타), 16홈런, 53타점, 출루율 .363, 장타율 .556, OPS .919를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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