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케빈 가우스먼이 시즌 처음으로 조기 강판의 아픔을 겪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로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3연전 3차전에서 6-8로 패했다.
토론토는 주말 3연전을 1승 2패 루징시리즈로 마무리하며 시즌 31승 22패를 기록했다. 반면 위닝시리즈에 성공한 미네소타는 32승 24패가 됐다.
![[사진] 케빈 가우스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6/06/202206060519775497_629d19169a12c.jpeg)
선취점부터 미네소타 차지였다. 1회초 루이스 아라에즈-개리 산체스 테이블세터가 연속안타로 출루한 뒤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포구 실책과 지오 우르셀라의 1타점 내야땅볼로 먼저 2점을 뽑았다. 이후 호세 미란다가 1타점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토론토가 1회말 곧바로 만회점을 뽑았다. 선두로 나선 조지 스프링어가 1회말 리드오프 홈런으로 시즌 11호포를 장식한 것.
미네소타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2회 선두 닉 고든의 3루타에 이어 저메인 팔라시오스가 1타점 적시타를 쳤고, 아라에즈의 안타와 산체스의 진루타로 이어진 1사 1, 3루서 폴랑코가 1타점 내야안타로 격차를 벌렸다.
토론토는 4회 알레한드로 커크의 솔로홈런으로 2-5 3점 차 추격을 가했다. 그러자 미네소타가 7회초 트레버 라나치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다시 달아났다.
토론토는 7회말 맷 채프먼의 솔로포로 끈질긴 추격을 가했으나 미네소타가 8회 2사 후 아라에즈의 안타에 이은 산체스의 투런포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토론토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마지막 9회 1사 후 커크가 볼넷, 채프먼이 우전안타로 만든 찬스서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좌월 스리런포를 날렸다. 이어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 스프링어가 안타로 2사 1, 3루를 만들었지만 더 이상의 후속타는 없었다.
토론토 선발 케빈 가우스먼은 3⅔이닝 9피안타 1볼넷 3탈삼진 5실점(3자책) 난조로 시즌 4패(승)째를 당했다. 시즌에 앞서 5년 1억1000만 달러(약 1365억원)에 토론토로 이적한 그의 시즌 첫 5회 이전 강판이었다. 채프먼의 홈런 포함 3안타는 패배에 빛이 바랬다.
미네소타 선발 데빈 스멜처 또한 4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5회를 채우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아라에즈가 4안타로 공격을 이끈 가운데 산체스, 미란다, 질베르토 셀레스티노가 2안타로 지원 사격했다.
토론토는 캔자스시티로 이동해 7일부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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