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 KBO리그 평균자책점 1위와 2위의 진검승부가 성사됐다.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는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6차전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 첫날 1위 SSG(36승 2무 18패)와 10위 NC(19승 36패)가 만나게 됐다.
정규시즌 순위는 1위와 10위이지만 선발투수 매치업은 백중세다. KBO리그 평균자책점 1위 김광현(1.41·SSG)과 2위 드류 류친스키(1.83·NC)가 진정한 에이스의 자리를 놓고 정면 승부를 펼친다.

김광현의 올 시즌 성적은 10경기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41로 압도적이다. 최근 등판이었던 1일 인천 KT전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노 디시전을 기록한 터. 5월 20일 인천 LG전부터 3경기 연속 승리가 없지만 올 시즌 전 경기서 6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5월 20일 LG전(7이닝 4실점)을 제외하고 전 경기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올해 NC에게는 5월 14일 인천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긴 기억이 있다. 그 경기가 김광현의 최근 승리다.
이에 맞서는 루친스키는 올해 11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었던 5월 31일 대전 한화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그 전까지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행진을 펼쳤다.
올 시즌 SSG 상대로는 2경기에 나섰다. 개막전이었던 4월 2일 창원에서 7이닝 무실점에도 승리가 불발됐지만 5월 13일 인천으로 장소를 옮겨 7⅔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사직에서는 데이비드 뷰캐넌(삼성)-이인복(롯데), 광주는 아담 플럿코(LG)-로니 윌리엄스(KIA), 잠실은 남지민(한화)-로버트 스탁(두산), 고척은 심재민(KT)-한현희(키움)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됐다. KT의 경우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컨디션 관리 차 제외되며 심재민이 대체 선발 임무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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