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통산 129승을 기록 중인 올스타 투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매디슨 범가너가 또 승수 사냥에 실패했다.
범가너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시즌 5패(2승)째를 안았다.
지난 5월 11일 마이애미 말리스 상대로 통산 129번째 승수 사냥에 성공한 후 5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패전만 3차례다. 범가너가 고전하는 가운데 타자들도 상대 선발 헌터 그린을 만나 꽁꽁 묶였다.
![[사진] 애리조나 선발 매디선 범가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6/07/202206070848776661_629eac8e41ae6.jpg)
범가너는 1회 1사 이후 드루리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은 범가너는 만루 위기에서 알모라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2회에는 첫 타자 로페즈에게 2루타를 내주고 아퀴노를 유격수 쪽 땅볼로 막았으나 1사 3루 추가 실점 위기에 몰렸고 센젤에게 중전 적시타를 헌납했다.
4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버티던 범가너는 5회 들어 2사 이후 보토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스테판슨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주면서 다시 흔들렸다. 이어 팔머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범가너의 임무는 5회까지였다. 애리조나는 범가너 이후 추가 3실점을 했고, 신시내티 선발 그린의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에 막혀 0-7 완패를 당했다.
경기는 쏟아진 비로 7회까지 진행됐다. 애리조나가 강우콜드 패배를 당했고, 신시내티 선발 그린은 7이닝 완봉승(3승 7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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