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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이혼 수순..조민아 "억대 빚, 기획사 원해" 셀프 러브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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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가수 조민아가 가정 폭력 암시에 이어 이혼을 암시했다. 최근 3주 동안 조민아는 가정 폭력을 암시했다가 럽스타그램을 했다가, 이혼을 암시하면서 걱정을 자아냈다.

7일 조민아는 블로그에 “마흔 전까진 풍파가 너무 많았습니다. 처음부터 내가 원해서 시작한 게 아니었는데 돌아보니 너무나 힘들게 여기까지 왔고, 내 필요에 의해 받은 게 아닌데 고스란히 내 앞으로 남아있는 빚. 힘들게 버텨왔던 것에 비해 너무나 간단히 나버린 끝”이라는 글을 올렸다.

조민아는 “마음의 상처까지 들여다 볼 새 없이 현실은 잔혹합니다. 혼자였다면 이 배신감을.. 절망감을 견디지 못하고 벌써 세상에 없었을지 모릅니다. 다행히 너무나 감사하게도 강호가 있습니다. 내 아들이 있어서 반드시 잘 살아야 합니다”고 말했다.

조민아 인스타그램

이어 “나한테 가족의 틀이 전부였고, 가족이 너무나 소중했는데.. 한동안은 쇼핑몰도, 가족이 함께 하는 장소들도 못갈 것 같습니다. 강호 마지막 문센 끝나고도 쇼핑몰 한복판에서 꺼이꺼이 울었거든요.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어요. 익숙해지겠죠. 현명한 선택이라고 다들 이야기 해주니까 아무렇지 않아지는 날도 왔으면 좋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조민아는 “강호가 곤히 잠든 사이에 매일 같이 반복되던 숨막힘 끝에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 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고 119가 왔고 경찰이 왔고..엄마 보호 받고 싶다..”며 “어제도 안방문고리 발로 차서 부수고 목덜미 잡아서 바닥으로 집어던져서 나 고꾸라지고..119 앞에선 심폐소생술 미리하고 있고 가고 나선 다시 폭언 퍼붓고..매일이 지옥 같아.... 살려줘”라고 말했다.

가정 폭력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119까지 출동해 상황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조민아는 별다른 해명 없이 육아를 하는 일상을 공개해 궁금증을 키웠다.

이렇다 할 해명이 없던 조민아는 “사진첩 정리하면서보니 크게 5종류로 나뉘네요. 강호 왕자님 사진, 이유식&간식 만드는 사진, 남편 저녁 만들면서 찍었던 과정샷 사진, 새로 시작한다는 사업에 힘을 실어주고 싶어서 개발했던 No밀가루, No버터, No설탕 프로틴 분말로 만든 디저트 사진, 협찬 제품 사진”라며 남편과 관계를 정리하는 듯한 뉘앙스의 글을 남겼다.

그리고 한달도 되지 않아 이혼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게재했다. SNS에서 남편과 관련된 사진은 삭제된 상태. 조민아는 “정말 시작입니다. 그래도 기다렸는데 그대로 끝이 났고, 끝은 시작이니 이제 정말 시작입니다. 강호를 키우느라 정신 없는 매일을 보내며, 살아가기 위해 일터로 나가야하는 갑작스러운 현실에 막막하기도 하고 겁도 나지만 해낼거예요. 힘주세요. 엄마니까, 아기와 함께 잘 헤쳐갈게요”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조민아 측에 대한 입장을 묻고자 연락을 취했지만 조민아는 연락을 받지 않고 있는 상태다. 

블로그 글에 이어 조민아는 인스타그램에 “긴급임시조치로 보호받고 있지만 상처 받은 지난날과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로 여전히 고통 받고 있습니다. 갑자기 가장이 되어버린 현실 앞에서 현명한 방법들을 찾고 있는데, 빚까지 떠안은 억울한 상황은 꼭 벗어나고 싶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조민아는 “일을 해야 하니 함께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든든한 기획사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저라는 사람에게 욕심을 내주는 좋은 회사를 만나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현재를 잘 살아내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한편, 조민아는 2020년 11월, 결혼과 임신 소식을 알렸다. 6살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CEO와 만난 지 3주 만에 혼인신고를 한 것. 코로나 여파로 결혼식은 2021년 2월에 올렸다. 전 남자친구의 거짓말에 크게 상처를 받았던 조민아였던 만큼 새로운 만남과 출발에 많은 이들이 응원과 축하를 보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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