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필수는 없다' 윤두준, 자식 같은 어플 살릴 수 있을까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6.07 17: 24

'구필수는 없다'에서 윤두준이 시련을 딛고 반등의 기회를 노린다.
최근 ENA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극본 손근주 이해리 조지영, 연출 최도훈 육정용)에서 정석(윤두준 분)은 ‘동네친구 24’ 어플로 암흑기를 벗어날 돌파구를 찾았다.
정석은 그 동안 동고동락하며 어플 개발을 함께 했던 파트너와의 분열, 투자 유치 실패, ‘블라인드 기능’이라는 야심 찬 기획마저 옛 동료 회사에 빼앗기는 등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질 못했다. 악조건 속에서도 그는 채무자를 찾으라는 천만금(박원숙 분)의 미션에 어플을 활용하고, 실력 있는 오슬기(정다은 분), 최현수(김현명 분)를 영입해 심기일전 어플을 갈고 닦았다.

그런 가운데 구필수(곽도원 분)가 ‘동네친구 24’에 올린 붉은 팬티 사진과 멘트가 SNS에서 바이럴 되기 시작하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어플에 관심을 쏟고 있다. 2002년 월드컵의 추억을 자극하는 사진과 없던 열정도 솟게 만드는 멘트, 여기에 래퍼 몬타나에서 시작된 굴욕사진 챌린지까지 3박자가 맞아 떨어지며 기성세대와 청년세대의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는 플랫폼으로써의 기능을 하게 된 것. 그의 어플이 주목 받는 순간은 시청자들에게도 짜릿함과 기쁨을 선사하기도 했다.
기세에 힘입어 정석과 오슬기, 최현수는 VC 지니의 스타트업 투자 프로젝트에 참여, ‘동네친구 24’의 가치를 더욱 퍼뜨릴 피칭데이를 앞두고 있다. 옛 동료 이민재(정재광 분), 김용현(신주협 분)과 필연적으로 만나야만 하는 상황에서 정석은 어떤 기지와 센스로 라이벌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지, 한 차례 실패했던 VC 투자를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필수는 없다’ 11회는 8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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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N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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