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굉장해, 그대로 해주길" 마이너 폭격 새 외인에 사령탑 기대만발 [광주 톡톡]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2.06.07 18: 07

"그대로 해주기를 바란다".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새로운 교체 외국인 선수 아벨 가르시아의 활약에 강한 기대감을 표했다. 아울러 활용 포지션도 다양하게 열어놓았다.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합류하면, 팀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LG는 3루수로 영입한 리오 루이스를 퇴출하고 가르시아와 연봉 18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류지현 감독은 3루수, 2루수, 유격수까지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사진] LG 외국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해 트리플A에서 3루수로 26경기 228이닝을 뛰었다. 2루수로 4경기 35이닝, 1루수로 3경기 25이닝을 소화했다. 작년 메이저리그 휴스턴에서는 3루수로 15경기 102이닝, 유격수로 13경기 81이닝, 2루수로 9경기 59이닝을 뛰었다. 
류지현 감독은 7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취업비자 등) 여러가지 절차가 있어 언제 경기에 뛸 수 있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3루수로 쓸지, 2루수로 쓸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문보경, 송찬의, 서건창 등 국내 내야수들의 상황에 따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방망이에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가르시아는 올 시즌에는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에서 뛰었다. 41경기 출장해 타율 2할9푼5리 12홈런 30타점 OPS 1.013를 기록했다. 5월에는 타율 0.310, OPS 1.109이나 된다. 이 성적을 KBO에서 구현한다면 최상의 결과이다. 
류 감독은 "현재 트리플 A 성적을 보면 컨디션이 굉장히 좋은 선수이다. 그런 것이 자연스럽게 LG에서도 연결이 되었으면 좋겠다. 장타력 도움되기를 바란다. 다만, 시즌 중간에 들어온다. 적응이 어떻게 되느냐가 중요하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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