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지명→신인왕 유력 후보→허벅지 부상→1군 말소’ 특급 신인,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오!쎈 부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6.07 17: 50

허벅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특급 신인’ 이재현(삼성)이 가벼운 러닝과 티배팅을 소화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서울고를 졸업한 뒤 2022년 1차 지명을 받고 삼성에 입단한 이재현은 4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3푼2리(138타수 32안타) 3홈런 10타점 15득점을 올렸다.
이재현은 허벅지 통증으로 지난달 3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재활군에서 차근차근 몸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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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이재현의 현재 상태에 대해 “가벼운 조깅과 티배팅은 가능한 상태”라며 “정상적으로 뛰는 게 가능해져야 본격적인 기술 훈련에 돌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구위 재조정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좌완 백정현은 지난 5일 한화와의 퓨처스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허삼영 감독은 “백정현은 1경기를 소화했고 몸상태는 괜찮은데 구위는 완벽하지 않다. 한 번 더 던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체력 안배 차원에서 잠시 쉼표를 찍은 원태인은 오는 11일 NC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한편 삼성은 김지찬(2루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김재성(지명타자)-오선진(유격수)-강한울(3루수)-김현준(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재성의 지명타자 기용이 눈에 띈다. 이에 허삼영 감독은 “김재성의 타격 페이스가 좋고 롯데 선발 이인복의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하기 위해 우타자보다 좌타자가 더 나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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