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희 2승 성공&푸이그 결승타' 키움, KT 상승세 꺾고 2연승 [고척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6.07 21: 54

키움 히어로즈가 KT 위즈를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키움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 시즌 7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한현희가 5⅔이닝 동안 4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 / OSEN DB

한현희는 지난 4월 24일 KIA 타이거즈 상대로 선발 등판해 2⅓이닝 9실점(8자책점)으로 패전을 안은 뒤 불펜진에 있다가 지난달 29일 다시 선발 기회를 잡았다.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한현희는 롯데 타선을 7회까지 무실점으로 꽁꽁 묶으면서 첫 승을 신고했고 이날 KT 상대로도 호투하면서 선발진에 자리를 잡았다.
키움은 1회말 2사 이후 이정후가 볼넷을 고르고 야시엘 푸이그가 중견수 쪽 적시 2루타를 쳐 기선제압에 성공했다.이어 김혜성과 송성문의 내야안타로 1점 더 달아났다.
선발 한현희의 호투로 2-0 리드를 이어가던 키움은 5회말 2사 2루에서 박주홍이 볼넷을 고르고 김휘집이 좌전 적시타를 쳐 3-0이 됐다.
키움 마운드는 KT 타선을 5안타로 묶었다. 한현희 이후 하영민, 문성현, 김재웅, 이승호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김수환이 2안타, 푸이그가 2안타 1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반면 KT 타선에서는 부상에서 돌아온 강백호가 3경기 째 무안타로 침묵했다.
키움 선발투수 한현희.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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