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붕괴라는 황당한 이유로 연기됐던 퓨처스리그 창원 경기가 속개된다.
NC 퓨처스팀은 7일, ‘지난 5월 27일 마산 롯데전 퓨처스리그 경기 중에 있었던 펜스 붕괴로 치르지 못한 마산구장 홈 경기가 6월 10일부터 다시 실시된다’라고 밝혔다. NC는 10일부터 삼성 퓨처스팀과 3연전을 치른다.
이어 ‘기존대로 경기 시작 1시간 전 Gate 2-1로 입장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롯데의 퓨처스리그 경기 도중 2회초 왼쪽 외야 펜스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왼쪽 폴대부터 약 20여 m에 달하는 구간이 붕괴되면서 해당 경기는 노게임이 선언됐다.
시설 붕괴로 KBO 공식 경기가 취소된 것은 처음이었고 이후 보수공사를 벌였다. 이후 NC는 창원 NC파크를 사용하고 원정 경기를 치르면서 퓨처스리그 경기를 소화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