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올림픽' 한경일, "부모님과 바퀴벌레 나오는 집에서 생활" 가수 활동 중단한 이유?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6.07 20: 12

가수 한경일이 어려웠던 과거를 이야기했다. 
7일에 공개된 유투브채널 '근황올림픽'에서는 '[한경일을 만나다] '내 삶의 반' 수입 = 0원... 부자로 알려졌던 가수 근황, 수원으로 가봤습니다'가 공개돼 가수 한경일이 근황을 알렸다. 
이날 한경일은 '내 삶의 반'과 '한 사람을 사랑했네'로 큰 인기를 모았던 과거 시절을 회상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한경일은 "행사를 갈 때마다 매니저들이 나를 둘러싸고 사람들을 막았던 게 생각난다"라며 당시 인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한경일은 과거 회사의 노이즈 마케팅으로 한경일이 소속사와의 불화로 잠적했다는 소문을 만들었고 소문이 와전돼 방송 펑크를 낸 괘씸한 사람이 돼 버려 한 순간에 방송활동을 하지 못했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경일은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니까 방송에 나오지 못했다"라며 "방 한 칸에 어머니, 아버지랑 사는데 되게 좁은데 바퀴벌레까지 나오는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한경일은 "어머니가 파킨슨병과 치매를 앓고 계셨다. 좀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드려야 할 것 같아서 담보대출을 받아서 소형아파트로 갔다. 처음으로 그렇게 큰 빚을 내서 어머니를 위해 그렇게 했다"라고 말했다.
한경일은 "경제적으로 좀 부족한 가정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가수 데뷔하는 게 돈을 벌 수 있겠다 싶어서 데뷔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았다"라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생각 때문에 성공을 못한 것 같다. 어떤 사람들은 잘 나갈 때 돈 흥청망청 쓰다가 지금 그 꼴이 됐구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라고 말했다.
한경일은 "아는 지인분들이나 방송가 지인분들이 결혼하면 축가를 불러드렸더니 용돈이 조금 생겼다. 살기 힘드니까 스케줄 맞으면 가서 축가를 불러 드린다. 월급을 150만원만 주시면 열심히 하겠다라고 학원에서 일하기도했다"라고 말했다. 
한경일은 현재 축가를 부르고 한 달에 한 번씩 음원을 내며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일은 "제 노래를 듣고 좋아하는 노래가 있으면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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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투브 근황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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