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짜임새 있는 수비를 앞세워 모처럼 편안한 승리를 거뒀다.
두산 베어스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2연승을 달리며 시즌 26승 1무 27패를 기록했다.
선발 로버트 스탁이 6이닝 4피안타 5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6승(3패)째를 챙겼다. 이어 이현승-정철원-최승용-홍건희가 뒤를 지켰고, 홍건희는 시즌 3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페르난데스, 정수빈이 2안타 경기를 치렀다. 페르난데스는 2경기 연속 홈런에 성공.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스탁이 1회 위기를 잘 넘기면서 6회까지 자신감 있는 투구로 선발 역할을 잘해줬다. 뒤에 올라온 불펜투수들도 남은 이닝을 깔끔하게 잘 막아줬다”라며 “공격에서는 페르난데스가 선제 솔로홈런을 비롯해 타석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야수들의 수비 집중력도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두산은 8일 최원준을 앞세워 위닝시리즈 조기 확보를 노린다. 한화는 윤대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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