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의 김광현이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2-6으로 패하며 첫 패배의 쓴맛을 봤습니다.
김광현은 올 시즌 6승 무패를 기록 중이었습니다.
그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5실점(1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자신과 팀 동료들의 수비 실책이 문제였습니다.
2회 선두타자 마티니와 윤형준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고 김주원을 2루 땅볼을 유도하며 병살타로 이어지는 듯했지만 2루수 최주환이 공을 잡지 못하는 실책을 저지르며 첫 실점을 기록했습니다.
흔들린 김광현은 계속된 무사 1, 2루 위기에서 서호철의 번트 타구를 잡은 뒤 3루로 공을 던졌지만, 악송구가 되면서 1-2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이후 김광현은 김기환을 삼진 처리했지만, 박민우에게 싹쓸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기습적인 박민우의 3루 도루에 포수 이재원의 악송구가 겹치며 추가 실점.
김광현은 2회에만 5실점 했고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 foto030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