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 폭발' 최지만, 7G 연속 안타...TB 극적인 연장 끝내기승리 [TB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6.08 11: 25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안타 1개를 추가했다.
최지만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3연전 1차전에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장타를 신고했다. 0-0이던 1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세인트루이스 선발 다코타 허드슨을 상대로 2루타를 뽑아낸 것. 0B-2S의 불리한 카운트였지만 3구째 싱커(149km)를 받아쳐 최근 7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에 득점은 실패.

[사진] 최지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 이상의 출루는 없었다. 여전히 0-0으로 맞선 3회 2사 1루서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난 뒤 0-0이던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풀카운트 끝 허드슨의 6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겼지만 1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1-1로 맞선 9회말 무사 1루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1B-1S에서 라이언 헬슬리의 99.6마일(160km) 강속구에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안타 1개를 추가했지만 시즌 타율이 종전 2할6푼3리에서 그대로 머물렀다.
한편 탬파베이는 세인트루이스를 연장 접전 끝 4-2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32승 23패. 반면 3연승이 좌절된 세인트루이스는 32승 24패가 됐다.
선취점부터 탬파베이 차지였다. 7회 선두 마누엘 마곳이 2루타로 물꼬를 튼 뒤 케빈 키어마이어의 진루타와 이삭 파레디스의 희생플라이가 연달아 나왔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 2사 1, 2루서 해리슨 베이더의 1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곧바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연장 10회 무사 만루를 맞이한 가운데 라스 눗바의 희생플라이로 역전까지 이뤄냈다.
탬파베이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10회 무사 1, 2루서 브렛 필립스의 번트 실패와 얀디 디아즈의 유격수 뜬공으로 패색이 짙었지만 테일러 월스가 우측 폴대를 강타하는 역전 스리런포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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