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송해1927' 윤재호 감독 "故 송해 선생님과 함께 했던 시간 아직도 생생해"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6.08 14: 47

 다큐멘터리 영화 ‘송해 1927’을 연출한 윤재호 감독이 방송인 송해의 영면에 깊이 애도를 표하며 “너무 슬프다”고 말했다.
윤재호 감독은 8일 오후 OSEN에 송해가 이날 오전 영면에 들어간 것에 대해 “정말 마음이 많이 아프다”라고 이 같이 슬픈 심경을 밝혔다.
윤 감독은 지난해 11월 18일 극장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송해 1927’(제작 이로츠 빈스로드,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의 연출을 맡았다.

이 다큐멘터리는 ‘전국노래자랑’ 최장수 MC이자, 희극인, DJ 등 한평생 방송을 하며 전 국민의 희로애락을 함께해 온 송해를 집중 조명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아버지 송해의 삶부터 일에 있어서 타고난 성실성과 무서울 정도의 프로의식을 갖고 있던 그의 인생을 담았다.
무대 밖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송해의 삶을 드러내면서도, 세월을 뛰어넘고 젊은 세대들과 발걸음을 맞춰 앞을 향해 나가는 송해의 모습을 담아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어 윤재호 감독은 “‘송해1927’을 만들면서 송해 선생님과 함께 했던 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송해 선생님을 TV를 통해 매년 만나 볼 수 있길 바랐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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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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