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홈런왕 애런 저지가 또다시 홈런포를 터뜨렸다. 양키스는 7연승을 달리며 메이저리그 승률 1위를 질주했다.
양키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양키스 타선은 이날 홈런 3방을 터뜨렸고, 저지가 기선을 제압했다. 저지는 이날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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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DJ 르메이휴가 중전 안타로 출루하자, 저지는 93마일 패스트볼을 밀어쳐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선제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22호. 메이저리그 홈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저지의 홈런이 터지고 2아웃 이후에는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솔로 홈런(12호)으로 터지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저지는 4회 1사 1,2루에서 1타점 좌전 적시타로 4-2로 점수 차를 벌렸다.
5-4로 추격당한 7회, 2사 후 르메이휴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미네소타는 저지를 고의4구로 1루를 채웠다. 이후 앤서니 리조가 스리런 홈런(14호)을 터뜨려 8-4로 달아났다. 고의4구를 얻어낸 저지 효과였다.
저지는 올 시즌을 앞두고 양키스가 제시한 7년 2억 1350만 달러(약 2682억 원) 연장계약을 거절했다. 2022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55경기에서 22홈런을 때린 저지는 풀타임 시즌을 뛴다면 산술적으로 65홈런까지 가능하다. 무서운 홈런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저지는 3억 달러 이상의 대박 계약을 노리고 있다.
한편 7연승을 이어간 양키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40승(15패) 고지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727)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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