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아나운서가 송해를 추모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8일 자신의 SNS에 "송해 선생님 언제나 미소와 여유로 맞아주셨고 철저하게 방송을 준비하시는 모습을 뵐때면 절로 고개가 숙여지던 이 시대 큰 어르신 방송가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사랑하는 송해 선생님 선생님을 이제 더이상 뵐수 없다고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애송이 아나운서였던 시절부터 손녀딸뻘인 저를 너무나 따스하게 챙겨주셨고 전국민의 오빠니 ‘오빠’라고 부르라며 긴장을 풀어주시고 아침마당에서 뵈었을땐 '정민이! 평앙에서 방송하면 같이가야지!' 라고 말씀해주셔서 넘 감동이었었는데 이제 그 약속은 지킬수가 없게 되었네요"라고 일화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언제나 넉넉하고 여유로우셨던 그 마음 무대에서 더욱더 빛나는 놀라운 진행능력과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

구순을 넘기신 나이에도 너무나 또렷하셨던 프로정신. 정말 존경받아 마땅한 선생님의 그 모든것 영원히 간직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밝혔다.
송해는 8일 서울 강남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올해 들어 1월과 지난달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에 확진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건강상 이유로 ‘전국노래자랑’ 하차를 고민하기도 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