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재숙이 다이어트 성공 소감을 밝혔다.
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KBS2 '빼고파'에 출연 중인 배우 하재숙, 가수 박문치, 유튜버 일주어터(김주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하재숙은 '빼고파' 출연 결심 이유를 묻자 "저는 그 누구보다 고민이 깊었다"며 "'3無 다이어트'가 좋았다. 체중계로 체중을 안 재고, 힘든 식단을 하지 않고, 목에서 쇠 맛 나는 운동이 없다는 것에 마음이 갔다. 무엇보다 다이어트가 즐거울 것이라고 해서 했다"고 설명했다.

'빼고파'를 통해 24kg 감량 소식을 전했던 그는 다이어트 효과를 묻자 "사실 헤어스타일 속에 얼굴을 파묻어 줘야 했다. 헤어로 브이라인을 만들었다"며 "목이 두꺼울 때 가려줘야했는데, 이제는 한껏 머리를 틀어올려주고 싶다"고 달라진 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빼고파'를 하면서 식단에 대해 반신반의 하지 않았냐는 DJ김신영의 질문에 "굶기지 않는다고 해서 닭가슴살이나 물을 많이 주실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푸짐한 음식이더라. 집에서 쉽게 만들수 있고 가족과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빼고파'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이 뭐냐"고 묻자 김신영이 레시피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다이어트 김밥을 언급했다. 그는 "남편과 자주 먹고 스케줄이 올 때도 싸다닌다. 제가 한식파인데, 밥, 김치, 김이 다 들어가 있어서 좋다. 저는 멸치볶음을 넣고 남편은 스팸을 넣어 준다. 아주 즐겨먹고 있다"며 "맛있게 다이어트를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멤버들이 꼽은 '변화가 가장 눈에 띄는 멤버'로 지목당하자 하재숙은 "제가 사실 살짝 몸무게를 재봤다. 무조건 내가 1등이다"라고 자신했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빼고파'는 13년 차 유지어터 김신영과 다이어트에 지친 언니들이 함께하는 좌충우돌 다이어트 도전기로,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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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희' SNS